방류량이...압도적인 문제인거 같구요...주변 낚시인들 많지는 않겠죠..주인장 말고 주변 낚시인들에게 직접 물어보시면 방류량 정도는 금방알 수 있는 데...양어장 고수들은 절대 양어장 낚시터에서 도착해서 가방 꺼내지 않습니다...돈내고 ..재미(손맛이나 잡이)볼려고 양어장 가는데..이건 아니죠
굳이 그런 양어장에서 자신의 오기 시험 하지 마십시요..성격 버립니다 ^^;;
제가 예측하면 그곳 사람들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많다면 고기 조금 넣고 사행성 양어장이...둘중 하나겠죠..
양어장이란 너무 잘 나와도 재미없지만 너무 안나와도...재미 무지 없습니다.
항상 상황보고 낚시대 펴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암튼 즐낚하세요..
이번 추석때 전주 내려와서 금욜날 오전에 살짝 방문했습니다. (*현 이죠?) 예전 5년전쯤 자주 출조했던 곳인데 많이 변했네요. 그 때는 2호지가 자연지였는데.. 2호지가 반토막이 나있고. 명절인데도 생각보다 조사님들이 꽤 많더군요. 물맑고 붕어 힘 좋고, 한 겨울에도 찌를 쭉쭉 올려줄정도로 괜찮았던 곳인데.. 이번에 가보니 쫌.. 그렇네요. 커피는 200원 였던것같습니다. ^^
예전에 거의 모든 조사님들이 보리보리에 어분조금 섞고, 지렁이나 글루텐을 썼습니다. 그 때 그 때 붕어들의 선호미끼가 급변해 한 조사님이 "지렁이!" 하고 말씀하시면 다들 지렁이 달고 "글루텐~~"하면 글루텐 달고 그랬던 기억이.. ㅋㅋ
참.. 그 때는 지금의 잡이터가 넓어서 붕어들이 몽땅 한 가운데에 몰려있다가 새벽이 되면 연안으로 몰려들어오는 모습이 눈에 보일정도로 새벽조황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새벽조황도 별로인가보군요.
다른 조사님들 말씀과 마찬가지로 제 생각역시 미끼보다는 (글루텐, 지렁이 다 써보시는거죠? 시간마다 달랐던 것 같습니다) 붕어 개체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혹시 그곳과 가까운 우리낚시터는 조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시설이 너무 럭셔리해서 자꾸 대 담그고 싶은 맘이 간절한데..
우리낚시터 계시는 분이 "김대훈"씨라고. 요새 정규음반을 내신 가수입니다. 엊그제 갔다가 계시길래 이야기 나누고 왔는데 조황은 안물어봤네요. 한 4년전에 몇번 갔었는데 그 때도 조황은 그렇게 좋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조황, 시설을 떠나서 전라도에는 유료낚시터가 너무 없죠. 대신 자연 노지는 널려있는데 말이죠. 서울로 올라오니깐 그 노지가 계속 어른거립니다. 비록 붕어는 씨가 말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물낚시하시는 분들 조황을 보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평소 유료관리터에가서 20~30수정도는 손맛을 보니깐 제가 이런 생각도 하는 것 같습니다. 손맛,찌맛이 그리우시죠? ^^ 밤낚시 하실꺼면 작정하시고 충청권으로 떠나세요. 서울 올라가니 낚시하기 위해 50km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떠나시더라구요. ㅎㅎ
경기도 시흥시에 xx울 낚시터 아주 지독한 악덕 유료 낚시터 같더군요.
월급쟁이기에 갑갑한 마음에 가끔 바람쐬러 가서 낚시하면 수백명중에 10명 내외로 몇마리만 걸어올리는걸 자주 목격 합니다.
수도권이면서 사람들은 많고 물은 말고 그림좋고 저수지는 크고 해서 심심해서 낚시대 피는 사람들 많은데요.
하룻밤새고 후회하고 가는 사람들 태반입니다.
초짜들을 상대로 입어료 걷어도 엄청 수익이 좋을거에요.
유료터가 터가 세다면 그건 고기 방류가 적다는 얘기고, 이는 손님을 경시하는 주인장의 오만입니다
만약 수도권내에 그런 곳이 있다면 벌써 폐장이 됐겠죠
물론 상황별 들쑥날쑥 하지만 글 내용을 보면 그곳은 유료터로서의 매너가 제로입니다
저같으면 멀더라도 노지를 개척하여 차라리 자연과 동화된 낚시로 선회합니다
다시는 가지 마세요
열번가서 돈내고 스트레스 받을바엔 한번을 출조하더라도 편히 쉬고 즐길수 있는 장거리 출조를 권하고 싶네요
안되는 곳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도 답이 없습니다
그곳에 대한 집착 보다는 새로운 낚시터를 찾아보심이.........
풍요한 명절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