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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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바닥낚시 소좌대 활용하기...
개인적으로는 그분들의 경제력과 시간 그리고 다대로 정확히 캐스팅하는 기술이 부럽기만 합니다만 경제력도 시간도 다대편성 운용술이
부족한(저같은..) 분들이 한번쯤 읽어 주셨으면 해서 몇글자 올립니다.
저는 7대의 낚시대를 가지고 있습니다(32대 2개, 29대 2개, 25대 2개, 20대 1개) 종류는 1가지로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국민형(?)
낚시대로써 매달 용돈을 모아가며 대략 3년에 걸쳐 장만을 했습니다(더 이상 낚시대를 늘릴 생각은 없구요)
저는 낚시대 5대 이상을 펴지를 못합니다. 고개를 돌려가며 찌를 보기도 힘들고 내가 원하는 자리에 던질 수 있는 캐스팅도 그렇게 잘하지
못합니다. 남들이 가지고 있는 자립형 받침틀도 구매를 해보았지만 무겁고 낚시대 2-3대 펼껀데 받침틀 장착하기도 번거러웠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소좌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던 엉덩이의 고통.. 진짜 있습니다. 계속 다리 벌리고 있어서
사타구니(허벅지 안쪽)가 다음날 엄청 저립니다. 대신 반응하는 찌에 즉각 챔질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떡밥그릇, 소품 사용할 때
허리를 굽히지 않는 장점도 있던데요.. 받침틀은 지형을 가리지 않지만 의자는 그래도 지형을 어느정도 가립니다(섬 XXX 의자 좋던데.)
문제는 엉덩이, 허리, 다리의 압박... 하지만 월척 눈팅으로 해결했습니다.
소좌대 등받이를 제거하고 뒷다리 사이로 낚시 의자를 안쪽으로 밀어넣으니 소좌의 장점과 낚시의자의 장점이 더해져 주말 1박2일 낚시에
피곤한 줄 모르고 했습니다. 일단 엉덩이와 허리의 고통이 사라졌구요 사타구니는 때로는 소좌위에서 양반다리 혹은 의자를 약간 뒤로빼면
소좌위로 다리를 뻗을수 있습니다. 지형이 좋으면 소좌다리를 최대한 내려 의자로 지탱하고 지형이 나쁘면 소좌 다리를 들어올리면
의자 다리도 약간 뜨면서 지형극복이 가능합니다(말로 설명할려니 좀 그렇네요..)
주말낚시에 주위분들이 오셔셔 다 한마디씩 하고 가시네요.. "젊은 양반이 머리 잘굴리네..."
주말낚시 2일간 한곳에서는 2대 떡밥낚시, 한곳에서는 5대 옥수수, 지렁이, 떡밥 짝밥낚시 하고 왔습니다.
소좌대에서 5단 거치목 사용해서 5-6대 거치하셔도 압쏠림 없습니다. 조금 염려되시면 뒤에 파라솔을 소좌다리에 클램프로 연결해
걸어두시고 파라솔이 날라갈까 염려되시면 두더지로 파서 클램프로 연결하셔도 되구요
월척 지식에 소좌대 검색하니 모두들 불편하다고 비추천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틀려서 소좌대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장문을 올립니다. 소좌대... 오랜시간 낚시에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 응용하면 좀더 빠르고 가볍고 편리한 장점도 있으니
한 번쯤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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