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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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증해소 부탁드려요

젊은그대 IP : 7a76534902e5343 날짜 : 2011-06-22 05:07 조회 : 5025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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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소재의 찌는 다뤄본적이 없고 또, 무척 궁금해서 이렇게 글 올려요.

처음엔 스기재료를 구입하여 찌를 제작을 하려했으나, 회사일에 치어서 그만 포기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사진의 나루예 천궁찌를 구입하였는데, 이런저런 글을 찾다보니 진공소재로 제작한 찌는 낮/밤 부력차이가 발생한다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솔직히 구입해서 사용할 시간도 여유치 않아, 요 녀석이 찌 본래의 기능을 충실히 해줄지도 무척 기대되기도 하구요.

잠깐 찌를 0점 맞춤을 해서 사용했지만.. 꽝입니다..

솔직히 다른분 2대 3대 펴고 다 잡는데 저는 6대깔고 꽝했습니다. 10대 안펴길 잘했다 하고 내심 생각하였습니다.

솔직히 저 회사일도 무척이나 바쁘고 기껏해야 주말에 일요일 딱 1일이 제 자유시간으로 주어집니다. 무척 속상하고 시간에 쪼끼듯이 낚시를

즐기는 제겐 그 짧은 하루의 밤낚시 마져 즐거움 이상의 삶의 여유를 가져다 주는 유일한 행복이라 할까요.

일끝나서 부랴부랴 집에가서 장비챙기고, 이래저래 시간도 없어서 회사로 주문받은 찌 2셋트 설래는 마음으로 가져가서,

행복한 마음으로 붕애를 기다렸습니다. 짧은순간 입질 2번 받았지만, 분명 붕어는 아니고 손바닥 만한 잉어 한마리 잡았습니다.

네 속상하죠 무척이나요. 하지만 밤새 좌측으로 거리를 두고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께서는 밤새 잉어 붕어 잘 낚으시더라구요.

부럽다기 보다는 제가 구입한 찌의 몸놀림이나 또는 제삶의 여유를 찾아 즐기는 낚시라 모든 상황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낡이 훤히 밝아오고 동이트며 좀 듣기 거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6대를 펴고 챔질한번 못하는 저를 힐끔 힐끔 보며 빈정어린 말투를

하시더군요.
"우리도 5대는 펴야하는거 아냐 너무 할일이 없다"
"2대 가지고 잘잡는데 뭐하러 5대나 펴~"
참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래서 슬그머니 봤더니 몇번 안가긴 했지만 주말이면 갈때마다 잠깐 잠깐 뵙던 조사님 이네요.

솔직히 50여미터 떨어져 있어 저에게 까진 안들리니 하고 이야기 하셨겠죠. 훔...

거기까지 참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9시쯤이 되자 여러명의 조사님들께서 낚시를 즐기러 오셨고, 나이지긋하신 조사님2분이 올라오셔 낚시를

시작하시려는 요량으로 낚시할곳을 찾으시면 두리번 하시더니, 빈정어린 말투의 조사님과 제자리 50여미터를 중간 중간 나눠서 자리하시네요.

소류지고 또 포인트 선정이 워낙 적은곳이다 보니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낚시를 하는데, 이건 무슨일일 까요...

저와 가장 가까운 노인조사분 사이 10여미터의 공간도 안되는 자리에 포터에 천막을두른 차를끌고 40대 초중반 아자씨 오시더만 ..

다짜고짜 걸걸한 전라도사투리로 뭐좀 낚이느냐 따지듯이 묻습니다. 그냥 신경안씁니다, 몸도 피곤하고 빈정어린 말투로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거든요. 그러더니 그 40대 아저씨.. 하는행동이 6대 다대편성 즉. 제찌의 1미터도 안되는 사이에 대를 드리우시네요..

10여미터도 안되는 노인조사분과 제자리.. 그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대 들이웁니다.. 생각같아서는 장대 휙 냅다 던져 3대 싹걸어서,

아자씨 낚시대 수장시켜버리고 싶더군요. 딱 한마디만 했습니다. 저기 1미터도 안되는곳에 찌를 세우시면 분명 채비엉킴니다!

아자씨 그러십니다 자신있으시답니다. 안 엉키신답니다.. 못내 자신의 자리가 불편하시다고 느끼신 노인조사님이 자리를 피해줍니다.

정말 세상이 각박하다 하여, 솔직히 그렇게 살아서 좋은차 타고 좋은 낚시대 쓰나요.. 참 할말도 없고 대책도 없고.

한3시간이나 지났을까고 본인 밥먹으러 간다고 널어논 낚시대 1.6칸데 고기가 질질 끌어갑니다.

저는 자느냐고 몰랐는데 얼마나 2천평 내외의 아담한 산속 소류지에서 쩌렁쩌렁하게 떠들던지 한3바퀴 돌며 과장하나 하지않고 3시간 내내

소리칩니다!! 고기가 얼마나 큰게 걸렸으면 낚시대를 끌어갔당게~ 가부렀당게.. (그시간 이후 모든 조사님 꽝치고 해산하셨다는...)

그냥 다신보고 싶지 않는 사람이네요.

이야기가 엉뚱하게 딴데로 흐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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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젊은그대 11-06-22 05:12 IP : 7a76534902e5343
이야기도 딴곳으로 흐르고 엉뚱한 이야기로 끝을냈고, 또 어찌 작성하다보니..

꼭 천궁찌를 광고하는것 같아 죄송하네요.

스기목 재질의 찌는 써본적이 없고, 찌맞춤이나, 또는 진공소재의 찌의 장단점이 알고 싶습니다.

혹시나 천궁찌나 범호찌 써보신분 지식좀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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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벌꾼척살 11-06-22 06:41 IP : 4600d193a19b020
취미생활할려다 속만상하고 벌꾼들도 많지요 !! 찌맞춤도 중요하겠지만 채비에 문제도 있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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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귀천 11-06-22 11:13 IP : 03e146f8c509300
그런분들 있읍니다.얼굴에 철판코팅한분들...ㅎㅎ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분들 낚시함가기 위해 몇일을 벼뤄서 낚시터에가서 열심히 셋팅

해놨는데 해지고 나서 낚시좀할려하면 바로옆에 낚시대 피는분들 종종 봤읍니다.

이런상황이되면 그날출조는 거의 포기상태는 물론 기분도 엉망이 되서 낚시할기분이 다 달아나 버립니다.

그래서 너무 가까이 대편성하시는거 아닙니까?하고 물어도 쳐다보지도 않는분들...ㅠㅠ

월척장터분들은 그런분 없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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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니 11-06-22 14:12 IP : c8ced40082ebe5f
너무 장문이라서 대충 대충 읽었습니다.. 글쓴이께는 죄송!
일단 찌재료로 쓰이는 나무종류중 가장 무거운 축에 드는게 스기목인걸로 알고 있으며
보통 대물용으로 많이 쓰이는 찌입니다.(입질이 점잖쵸)
장단점이 있는데 나무특성이 단단하여 내구성이 좋다는게 장점중 하나이고요..
예민한 재료에 표현이 둔하다보니 떡밥찌로는 부적격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발사목에 비하면)
그렇다고해서 떡밥찌로 활용해서 못잡는다는 말은 아닙니다.(오해 없으시길)
이를 보완키위해 속을 파서 진공찌로 만드신 제품이 사진상 나오는 찌인것 같은데..
스기목은 잘모르겠으나 오동목으로 파서 부력비교해보니 0.4g 가벼워 지기는 하더군요..
아울러 직립성이 우수하였습니다. 사선입수 극복에는 도움이 분명 될겁니다.
진공에 의한 온도차로 인해 부력 발생은 분명 있지싶고요 그차이는 미미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온도차에 의한 공기밀도 차이 발생으로 미뤄 짐작)
추천하신 스기목찌를 사용안해봤으며 진공찌가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으며
본인이 좋다라고 느끼고 생각되어지는 찌를 사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