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꾼이라면 어쩔수 없죠. 라면에 김밥도 먹더라도 짐은 이고 메고 들고 끼우고 해도 한번에 이동하기 힘들죠.
가방, 받침틀, 의자, 파라솔 이렇게만 해도 두손은 다 쓰는데 먹을거 기타 잡다한 것들..
기본 2번은 왔다 갔다 해야죠.. 겨울철에는 난로에 두꺼운 옷까지..ㅠ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충주호 좌대 탈라치면 다른분들 2번 왔다갔다할거 저는 4번.1박을하던 3박을하던 짐은 별 차이없죠.
저와 가끔 동출하는 동생도 만만치않죠ㅋ
둘이 똑같이하는 푸념아닌 푸념
'우린 왜이리 짐이 많은걸까?'
저나 동생 짐 보는 분들마다 꼭 한마디씩 하죠.뭔짐이 그렇게 많아요?ㅠㅠ
일반 노지 대물낚시에선 결코 적은 짐은 아니지만
유료 좌대 낚시에선 얘기가 좀 다른 듯합니다..
최소한 3분의1정도는 충분히 줄일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면 25L 아이스 박스에 얼린물5병라 1.8L를 말씀하시는 듯..
과연 하루밤에 얼린물 5병이 아드님과 출조에 다필요로 하실까요??
얼린물(식수용)한두병은 아이스박스에 일반 생수(취사용)두세병은 장보실때 라면과함께 가져온신다면
아이스박스 25L,10L 따로가져가실 필요없이 25L하나에 다 담으시면 될듯하고요
좌대에선 파라솔,파라솔받침대 불용품이지않나 싶습니다
풍뎅이,버너는 튼실하고 작은 버너 하나로 줄일수 있으시고
잡다한거 가득은 좌대 타실때는 거의 불필요한 물품이 많으실겁니다
출조 전 꼭 점검하시어 불용품은 추려내시고 간편하고 휴유증(출조후몸살)없는 여가 즐기시길 바랍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낚시로 패턴이 변하다보니 자연히 늘어나는 건 부수 장비 죠
평균적으로 그 정도는 다 가지고 다니지 않나요
저는 1) 낚시대 30대, 받침대등 낚시가방 1개
2) 받침틀, 새우망, 팩 등 가방 1개
3) 보조1가방 : 코펠,버너,생수,라면,간식거리 등
4) 보조2가방 : 옷, 모기향, 비옷, 수건, 모자 등
5) 좌대, 파라솔2개, 정글막, 의자, 선풍기(난로), 수돗물 40리터...
6) 아이스박스 : 10, 15, 25리터 필요시 1개 아님 2개로 나누어(식사류-차에, 음료류는 현장에)
대충 정리해보니 정말 많네요--좌대필요시 2번, 그렇지 않으면 1번에, 나머지는 식사후 들고 들어갑니다
나이가 나이니(인구에 회자되는 개띠) 만큼 좀 줄여야겠습니다...즐낚하시긿
모두 비슷비슷하네요...^^
저는 그래서 일년 365일 몽짱 차에 실고 다니다가 낚시터에 도착해서 가져갈 짐을 결정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철수해서 나올때보면 모두 거기 있더라눈......ㅜ.ㅜ
왜 그런지 나도몰라여..... 한여름에도 난로가 왜 나와 있는지...담요는 언제 가지고 들어왔는지....ㅠ.ㅠ
들어가면서 물다마시고 먹거리 다 헤치우면 나올땐 가뿐해질거야 하면서 초인의 힘으로 질퍽한 길 500m 걸어들어갑니다 요즘 바꾼곳이..그러나 나올때는 피로감에 기운없어 역시나 무겁고 이나이에 군에서도 안해본 북파공작원 교육을 다 받는다고 신발신발 하면서 나오죠 벌써 연달아 세번이나 갔다왔으니..
요놈도 챙기고 조놈도 챙기다보면 헐. . . . . .
출조를 하다보면 저만 그런것이 아니고 거의 모든조사님짐은 거의
이삿짐수준. . .
꾼의 욕심은 누구도 못 말린다가 결론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