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지방에서는 생소한 낚시법이어서 작년에 처음으로 옥내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혼자 <월척>을 토대로 나름 지식을 얻고 찌맞춤을 했는데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모든 채비를 갖추고 찌맞춤 물통에서 미끼 없이 3목 나오게 하고, 옥수수를 두 바늘에 하나씩 달아서 찌맞춤물통에 넣어 봤는데 찌는 아주 아주 조금만 내려갈 뿐(1~2미리?), 케미꽂이 근처에는 어림 없더군요. 참고로 원줄은 카본 2호, 목줄은 모노 0.8호, 찌는 그냥 종전의 유선형 1.2푼이나 2.5푼 둘 다 같은 결과이더군요. 저는 왜 이럴까요? 대관절 어디가, 어떤 점이 잘 못 된 건지요. 궁굼해 못견디겠습니다. 부디 도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