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께서는 배스터에서 옥내림 낚시할 때 배스입질을 받아보셨는지요?
저는 배스는 옥수수에 입질을 전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수지에 붕어,배스,잉어,가물치,우렁이만 서식하는 곳입니다.
흔히 배스터라고 하는 곳으로 옥내림에 입질 받으면 100% 9치 이상입니다.
어쩌다 버티기를 해 보지도 못하고 목줄이 터지는 황당한 경우에는
오랜 낚시경험으로 잉어는 아침이 아닌 한밤중이라 잠을 잔다고 믿고,
배스는 옥수수에 입질을 전혀 않는다고 믿어왔고,
그렇다면 분명히 대물붕어라 판단하여 기대감에 뜬눈으로 밤을 새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몇번을 입질을 받고 목줄터지고,걸림없이 빈바늘 헛챔질(덜컹했는데 빈바늘)....
결국은 같은 현상에 챔질하는데,
팔뚝만한 배스가 대가리를 치켜들고 퍼덕덕 바늘털고 첨벙하더군요.
그래서 원인을 알게 되었고,지금까지의 제 나름의 고정관념이 깨어지는 순간을 맞았습니다.
움직이는 것에 반응하는 걔네들의 특성상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