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과는 그때그때 틀린부분입니다.
물론 대물채비나 일반 바닥채비보다는 입질이 잦은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때를 잘만나고 저수지선택이 잘되었을때 이야기입니다.

근본적으로 붕어가 회유하지않고 먹이활동을 자제하는 경우라면 옥수수내림이라도 꽝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꽝을 하는 횟수가 적고..
월척을 만날 확률이 높을 뿐입니다.

최대조과는 주로 일반적인 좋은시기에 많이 나타납니다.
초봄 산란철과, 가을 피크시즌때입니다.

저 역시 올해는 개인사정으로 4월말부터 출조를 했었는데..
4월말~6월초까지 는 평균 2번출조에 한번은 월척을 만나더군요..
단정짓기는 어렵지만..봄시즌은 마릿수에서는 가을보다는 떨어진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하지만 4짜급도 만났고..여러상황으로 봐서 마릿수보다는 씨알이 앞서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을은 마리수와 씨알모두에서 풍성한 시즌입니다.
대물낚시에서도 어지간하면 준척급 한두마리정도는 만나는 시기입니다.

옥수수내림낚시로 가장 많이 낚은 기억이라면..
작년 11월경 초저녁부터 밤 11시까지 4시간여만에 중형월척포함 7~9치로 30여마리낚았던게 가장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민한 낚시이니만큼..가을시즌이 대물낚시에비해서 훨씬 길게 이어지는면이있습니다.
12월초에 역시 초저녁부터 저녁10시까지 턱걸이포함 20여수했던 기억도 나네요..

정확한 빈도를 얘기하긴 힘들지만..날만 잘 만나면..그야말로 관고기 조과를 얻을수 있는기법입니다.
그리고 그런 빈도는 봄,가을에 가장 잦고요..

하지만 6월말 넘어서면서 지금같은 시기에는 잔챙이들이 많이 설쳐서 낚시자체도 좀더 피곤하고..
마리수와 씨알면에서 많이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가집니다..
많은비로인한 냉수대도 물론 한몫을 하겠죠..
이런때일수록 포인트를 보는 안목을 가져야 좋은 조과가 이어진다고 봅니다..

이제 막 옥수수내림낚시를 시작하시는거라면..
혹여 조과가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꾸준히 가을시즌까지 다녀보신다면 좋은 조과가 꼭 있을거라고 봅니다.

아무데나 들이댄다고 관고기조과를 얻는 낚시가 아니라는것을 항상 명심하시고요!!
좋은낚시 즐기시는 만큼 어자원보호에도 항상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늘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aramis 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암데나 막들이댄다고 호조황으로 이어지는 그런 낚시는 아닌게 확실합니다. ㅎ
저도 첨에는 무슨 마술 같은 조황을 꿈꾸며 이 기법을 영접했는데요..ㅡ.,ㅡㅋ
역시 무슨 채비든 고기있는데 던지는게 기본 중 기본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같은 조건이면 아무래도 탁월한 조과를 보장해 주는 것 또한 사실인거 같습니다. 수도권인근이라 때고기 만날 기회는
적지만 바닥만 할때와는 비교도 되질 않는군요.. 2시간동안 월척,준척포함 열수정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평상시같으면 잔챙이 낱마리 하면 잘하던 자리였는데 말이죠 ..

한번에 대박조황을 바라시지 마시고...
옥수수내림도 나름대로의 채비운영술이 필요합니다...
아래바늘 슬로프주기...채비 안흐르게 안착하기...미끼 변화주기...입질형태 파악등...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통바닥낚시같은 황홀한 찌올림은 없지만...
나름대로의매력이 있는 낚시기법이고...
씨알선별력을 차치하더래도 입질 받는 횟수가 월등한것은 사실입니다...
편한점은 내림낚시처럼 찌를 뚫어져라 쳐다봐야하는 피로함도 적고
대물낚시에 비해 적은 대편성으로도 여유롭게 낚시할수 있다는 점이지요..

포인트 보는 안목이야 다 비스하니..
맘에 드는 포인트에 가벼운 마음으로 캐스팅하기 편한 대에 채비하셔서
시작하시면 이외의 조과에 놀라실겁니다...

참고로 너무 맹탕보다는
앞에 수초군락이 덤성덤성있고...
낚시자리 앞에는 맹탕인 지역이 낚시하기도 편하고
조과도 훨 좋던데요...즉 회유로를 노리는 낚시...

즐낚하시길!!~~

최대조과라...

ㅋㅋㅋ 안계 저수지가서 하룻밤에 6~8치까지 180마리를 올 6월경에 한적이 있습니다...
(잠만 자지않았더라면?ㅎㅎㅎ)

최대어는 4짜를 아직못했네요 ㅠㅠㅠ

옥수수 내림!!!
부지런해야 조과도 좋습니다...
운영술!!

청도쪽에서 이틀조과에 턱걸이 포함 월척 16수......25~29 30여수.....25이하 바로 방생.......

부지런할수밖에 없습니다.....원줄터지고....원줄파마먹고........목줄터지고.... 목줄파마먹고....꼬이고.......ㅎㅎ

한번해보세요 엄청피곤합니다 ......
그리고 망태기는 제일루 큰걸로해서 준비하면 됩니다..
하루저녁에 잔챙이들이 얼마나올라오는지 내중에는 다걷어버리고 대물로...
손맞은 찐하게봅니다..

ㅎㅎ 바닥낚시 한답시고 거이 꽝 기억뿐입니다 ㅎㅎ
제발 짜증날정도로 입질좀 받고싶습니다^^^

옥내림 처음하신다니...

처음에 출조하시면 아마 스트레스 좀 받으실겁니다.

한번케스팅에 원줄목줄 꼬이고 풀다보면 고기잡을 시간도 없습니다.

운영술이 관건인데 혼자서 감이올때까지는 피곤합니다.

즐기는 낚시가 될때까지 인내하시고

풍성한 조과있으시길 바람니다.

Aramis 님 매번 답변들 감사하게 잘보고 있습니다 설명하나하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오랜만에 내림낚시를 해 볼려고 하는데
현장에 가면
또 마음이 바껴서 그냥 대물로 가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중형월척 몇수는 해 보았지만
옥수수내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아주 가끔씩 한대 정도만 해 보고 있습니다
(아침시간)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월 3수 포함 1일 6치 이상80수,3번줄조 17kg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