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 입문한지 몇달안되는 초보조사로써 경력조사님들께 감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옥내림 밤낚시를 해보니 입질형태가 거의 대부분 쭉 빨아땡기는 흡입형태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바닥낚시처럼 쭉 올리는 입질형태도 있었읍니다. 후자보다는 전자가 고기 씨알이 더 큰가요? 이런입질형태는 고기들이 옥수수를 흡입하는 각도에 따라서 입질형태가 달라지나요? 제 경험상으로 보니 피라미같은 작은 어종들은 찌가 눕더시 디집어지던데요 궁금합니다.
입질의 형태는 붕어가 미끼를 취하는 상황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겁니다.
(참고로 내림은 목줄이 길기 때문에 사각도 큽니다.)
하지만 미끼의 무게까지 감안된 찌맞춤이고 맞춤목을 설정하기 때문에 옥수수가 가지는 침력이 없어지는 순간에는
찌에 미세한 움직임이 발생하게 되겠죠.
주변에 다른 붕어가 없어서 미끼를 취할때 경쟁이 없다면 흡입도 편하고 천천히 이루어 질 것이기에
옥수수 미끼를 입에 물고 이물감을 느끼지 못한상태로 몸을 바로세우면 찌는 서서히 상승할 것입니다.
이러다가 붕어가 방향을 틀어 이동을 하는 순간에 목줄이 당겨지면서 원줄을 거쳐 찌가 내려가는 형태로 입질이
표현 됩니다.
만약 다른붕어들이 많아서 경쟁을 하게되면 미끼를 빠르게 흡입하면서 바로 이동을 하게 될텐데 이때는
찌가 미세한 움직임 직후 바로 빨려 들러갑니다.
물론 대형급이라서 주변에 작은붕어들이 있더라도 의식하지 않을땐 위의 상황처럼 올리다 빨릴테고
대형이더라도 비슷한 사이즈끼리 경쟁이 있다면 급하게 빨려 들러간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