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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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물먹는 찌(친수성 찌)에 대한 토론(카투님 참조)입니다.
아래 692번에서 제가 올린 댓글입니다.
1) 친수성(?) 도장에 의하여 마찰력이 높아져서 대류에 강하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마찰력이 높으면 대류에 더 약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같은 크기, 같은 무게, 같은 부력에서
표면이 매끈할수록 마찰력이 작아 덜 흐르고 표면이 거칠면 마찰력이 높아 흐름이 빨라집니다.
이 점을 거구로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찌의 흐름과 상하 운동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찌 흐름은 대류라는 외부 힘으로 찌를 이동시키는 것이고 상하 운동은 찌 자체의 부력의 힘으로
물을 밀고 올라오는 것입니다. 이점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찌 표면이 거치면(미세기공 포함) 물의 장력이 높아지고 물의 장력이 높을수록 물 흐름에는 빨라지고
찌의 상하운동에는 느려집니다.
2) 일반 찌를 사포질하여 물이 스며들게 하면 소위 “물먹는 찌“를 만들 수 있겠지만
이것 역시 대류에 강하지 않아 찌 흐름이 오히려 빨라집니다.
3) 특허를 받았다는 것과 기대하고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즉, 특허는 특허일 뿐이지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4) 그리고 주장하는 것처럼 만약에 그런 이유로 대류에 강하다면 상호 반작용으로 상하 운동에 불리하겠지요.
그리고 낚시에 있어서 좌우 흐름에 강한 찌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상하 운동에 더 유리한
찌를 택할 것인가 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5) 친수성으로 따진다면 고드름이 제일이겠지만 고드름이 녹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찌 표면에서 보다면
이 역시 일반 매끈한 방수 찌에 더 가깝겠지요.
같은 질량, 같은 무게, 같은 부력으로 대류에서 좀 더 유리하고 상하 운동에 더 유리한 찌를
만들고자 한다면 “도료”가 아닌 “찌의 형태”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완전방수에 미끈한 표면은 기본)
결국은 친수성 찌나 물먹는 찌는 개인의 기호와 기대치에서 선택할 문제이지 그 도료로 인하여 기대하는 것 만큼의
특별한 기능은 없다는 생각이고, 설령 있다고 해도 그 차이는 미미하여 조과에는 영향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찌 표면의 “도료”보다는 찌의 “형태”에서 유리함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본인의 댓글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10-31 14:12:34 강좌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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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님께서는 물먹는 찌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로써 양심적 사용기를 통하여 의문되는 점과 자신의 의견을 기초하여 토론하시는 건전한 토론자 일 뿐으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물먹는 찌와 영업적인 연관이 없다는 전제로 토론하고 있고 그렇게 믿습니다.
다른 님들께서도 카투님께 이점에 대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먹는 찌(친수성 찌)를 개발하신 분은 왜 이곳에서 과학적인 설명이 없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다름대로 말 못할 사연도 있겠지요. (절대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소인배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바람에 의한 흐름은 그냥 흐름이라 하는 것이 옳을듯합니다.”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바람에 의한 흐름과 대류와는 분명 구분되는 것이 맞습니다. 명칭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자체가 다릅니다.
이제 카투님께서 말씀을 인용하면서 말씀드립니다.
1) 카투님 말씀
“옥수수내림낚시에서 말하는 대류는 바람에 의한 표층대류를 의미하며 더 정확하게는 케미와 물 밖으로
노출되어있는 찌톱을 바람이 밀 때 덜 밀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대류입니다.“
(자연자연 답변)
여기서 말씀하신 대류에 강하다는 말씀의 의미를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은 오해가 없도록 분명히 구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카투님의 말씀
케미와 찌톱을 바람이 밀고 있을 때 수면 아래쪽의 거친 표면과 표면적이 최대화 되어 있는
몸통을 갖고 있는 찌는 물과의 마찰력이 커져 바람의 미는 힘에 저항하지만 표면적이 적고 표면이
매끄러운 찌는 물과의 마찰저항이 적어 그대로 밀릴 거라는 이론적 추측인 겁니다.”
(자연자연 답변)
저는 찌의 형태를 더 중요시 합니다만, 형태문제는 접어두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질량과 같은 모양과 같은 부력의 찌를 같은 환경의 조건에서는 물먹는 찌(친수성 찌)의
거친(?) 표면은 미미하겠지만 이론적으로 더 강할 것입니다. 이 점을 인정한다는 전제로 말씀드린다면
찌의 상하 운동에서는 그만큼 불리하다는 이중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람의 흐름에 강한 찌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상하 운동에 유리한 찌를 선택할 것인가 겠지요.
따라서 저는 사용자의 선택의 문제이지 물먹는 찌(친수성 찌)가 소문과 같이 어느 부분에서도 전천후 유리하지는
않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토론하는 핵심은 물먹는 찌(친수성 찌)가 다각적인 모든 면에서 얼마나 유리하냐는
것이지(소문에 의한 성능) 어느 한 부분에는 유리하고 다른 한 부분에서는 불리하다는 것을 토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평범한 찌도 장단점은 있으니까요. 결국 일반 찌보다 물먹는 찌가 얼마나 더 유리하냐는 것이지요.
끝으로 카투님께서는 영업적인 이익이나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시고 어렵게 공정한 실험에 의한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하시는 열의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