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조에서 돌아와
고민 고민 하다가 이렇게 올려 봅니다

어제 어느 저수지에서
옥내림하는 동료와 출조 했습니다

포인트는 둘다 괜쟎은데 앉았고
동료는 옥내림 6대, 저는 대물 10대를 편성하였습니다

근데 조과가 옥내림은
월척 턱걸이에서 34까지 6마리에 준척 10여수로 대박이 났습니다

근데 대물낚시 한
저는 8치에서 9치까지 3마리입니다

참으로 황당합니다
아무리 포인트 차이라 해도 이건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물낚시 초보도 아니고
그렇다고 같은 옥수수 두통나서 나누고 바늘이 좀 틀리고 채비차이가 틀리고...

2년정도 전에는 저도 옥내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대물낚시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다시 돌아온 이유는
채비의 안착이 불안하고 신경 쓰여서 대물로 돌아 왔습니다

물론 옥내림에서도 대물 많이 잡았고
대물낚시에서도 월척급을 많이 잡았습니다

하지만 별 차이가 없는것 같아서
차라리 채비의 안착률이 좋은 대물로 가자해서 대물채비를 했습니다

옥내림은 물의 흐름,가벼운 찌맞춤등으로
캐스팅을 해서 놓으면 채비 안착이 그대로 있기가 힘든다는겁니다

흐르고 흐트려지고
밑걸림이 조금만 있어도 채비분실,그리고 줄꼬임등등...

그래서 한번 캐스팅 하면
무거운 채비의 안착으로 편안한 낚시가 가능한 대물로 돌아 갔습니다

근데 어제의 조과에
정말 갈등이 생기고 어찌해야 하나 망설여 집니다

망설인다 보다는 정말 갈등이 심합니다
옥내림을 안정적으로 할수만 있다면 돌아 가고 싶습니다

옥내림의 연구도 저도 많이 했습니다만
채비의 안정적인 안착이 제일 힘들고 낚시하는 동안 항상 신경쓰야 하고 말입니다

연구는 제 개인적인 연구였습니다
보통 옥내림에서 몇대까지 펴는게 제일 안정적 입니까?

10대는 무리일것 가튼데
회원님들은 보통 몇대에 몇푼정도의 찌 무게를 가지는지 궁금하고요

대물보다는 옥내림이 조과는 좋은데
정말 확연하게 차이가 많이 나는지 확인 하셨는지요?

채비 안정적인 안착을 하시는 회원님들의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방법을 부탁드립니다

생각 보다는 경험으로 필드에서
옥내림 낚시를 정착하신 분에게 진정어린 한수 가르침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