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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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 물이 왜이래?

일도양단 IP : c92842049d32688 날짜 : 2014-02-10 15:06 조회 : 6992 본문+댓글추천 : 0

월척을 찾아서 이동네 저저수지 찾아다니며 방황하길 어언 10여년,이제는 한 장소에 정착해서 착실히 월척을 뽑아먹는 착실한 조사가 되엇다고 자부해왔다.함안군 양포수로에서 매주 맏겨논(?)월척을 찾아가길 몇달째,나의 즐거운 조행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만 같았다.지난 주말도 기대반 확신반으로 점빵을 차렸건만,기댜리던 월척은 오지를 않고,6치 7치8치9치만 올라오는게 아닌가! 그순간 나도 모르게 입에서 "이동네 물이 왜이래!"하면서 불평이 흘러나오는게 아닌가,그러던 중 새로구입한 장독대티타늄44(쌍포)대가 한마디 올라와서는 계속 정지상태에 머물고 있길래 혹시나 싶어서 땡겼더니 처음에는 돌에 걸린줄 알았다.목줄을 끊어야겠지 하는 순간 대끝에서 전해오는 은은한 진동이 네게말하는거 같이 느껴졌다.---대물이다.최소4짜중반이상이다---순간 호흡이 가빠지며 머리속에서 뜨거운 김들이 오락가락하며 대를 잡은 손끝에 힘이 느껴지면서 나의 대물을 그리며 파이팅하고 있었다.하지만, 대는 포물선을 그리며 윙윙울고만 있었지,대물은 물속에서 꼼짝도 않고 나의 숨은 가빠져오고 그렇게 시간을 끌며가던중 갑자기 팅하면서 바늘이 허공을 향해 솟아오르고 나의 대물은 유유히 사라져갔다.그순간 이후로 밤새도록 꽝이었건만,다음주를 기약하면서 오늘도 채비를 손질하며 그날의 수모를 반드시 만회하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마음만은 물가의 기러기가 되어 여전히 그곳을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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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무릉거사 14-02-11 10:33 IP : cffd6c400b5177f
설명만으로도 상상이 되네요~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하지만 그 녀석 어디 멀리가겠습니까!!
이번주에 성공하시어 그 놈 얼굴 함 보여 주시죠....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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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해적ψ 14-02-11 15:57 IP : cf7381e74434562
ㅎㅎㅎ 제 손이 저려옵니다... 필히 멋진 모습 보여주시리라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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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히나키츠 14-02-11 17:37 IP : 24e482b3c020518
박진감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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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어가좋아요 14-02-12 09:42 IP : c43fa34c2ac3b18
글솜씨가있으십니다 대리만족충분히하고감니다 다음조행기기대합니다 일도양단님 안출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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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Flex水波 14-02-12 17:29 IP : 62f6d2fd53a2299
챔질했는데...힘쓰자마자 팅~~해서 보니 바늘이 펴졌네요..
이때의 기분은...참으로~~~징징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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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리 14-02-15 04:20 IP : 2817a7007cc2f51
황금봉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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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좌대 14-02-15 20:38 IP : 7b550cad871162f
오~~ 재미있군요ᆢ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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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나그네 14-02-19 00:49 IP : 6229705090f27cf
장독대티타늄. 좋은 대지요.
예전 저의 애검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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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ear 14-02-28 04:59 IP : e94b9a2f49afc5f
잼있어서 1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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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법칙 14-04-02 01:26 IP : b4301fe68139067
월척을 찾아서 이동네 저저수지 찾아다니며 방황하길 어언 10여년,
이제는 한 장소에 정착해서 착실히 월척을 뽑아먹는 착실한 조사가 되엇다고 자부해왔다.

함안군 양포수로에서 매주 맏겨논(?)월척을 찾아가길 몇달째,
나의 즐거운 조행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만 같았다.

지난 주말도 기대반 확신반으로 점빵을 차렸건만,
기댜리던 월척은 오지를 않고,6치 7치8치9치만 올라오는게 아닌가!

그순간 나도 모르게 입에서 "이동네 물이 왜이래!"하면서 불평이 흘러나오는게 아닌가,
그러던 중 새로구입한 장독대티타늄44(쌍포)대가 한마디 올라와서는
계속 정지상태에 머물고 있길래 혹시나 싶어서 땡겼더니 처음에는 돌에 걸린줄 알았다.

목줄을 끊어야겠지 하는 순간 대끝에서 전해오는
은은한 진동이 네게말하는거 같이 느껴졌다.---대물이다.최소4짜중반이상이다---

순간 호흡이 가빠지며 머리속에서 뜨거운 김들이 오락가락하며
대를 잡은 손끝에 힘이 느껴지면서 나의 대물을 그리며 파이팅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는 포물선을 그리며 윙윙울고만 있었지,

대물은 물속에서 꼼짝도 않고 나의 숨은 가빠져오고 그렇게 시간을 끌며가던중
갑자기 팅하면서 바늘이 허공을 향해 솟아오르고 나의 대물은 유유히 사라져갔다.

그순간 이후로 밤새도록 꽝이었건만,
다음주를 기약하면서 오늘도 채비를 손질하며 그날의 수모를 반드시 만회하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마음만은 물가의 기러기가 되어 여전히 그곳을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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