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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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짐싸가지고 고고씽~~~~ "오랜지기와 함께
안내해준 좌대에서 들뜬 마음으로 대편성하고 충분히 밑밥질을
한후 간단히 저녘식사를 마치고 빨리 케미꺽을 시간
만 학수 고대 하고 있었지요ㅜㅜ
헌데 어~~라
몇시간째 입질한번 없는겁니다
우리만 이러나 싶어 다른 좌대에계신 여러 조사님들의 움직임을 보건만 그 어느곳도 입질을 보시지 못한듯
합니다 여기저기서 슬슬 대화하는 소리만 들릴뿐........
몇시간째 입질한번 보지못해 좀 지루하다 싶을때 노지에서 낚시를 하시던 세분의 조사님들께서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시는 무용담에 그만 입질한번 못본 서운함은 어디가고 ㅎㅎㅎ
세분 조사님들의 무용담 함 같이 들어볼까요?
A조사님 : 어이김사장(옆에분에게) 나 지난번 낚시하다 무지 큰게 걸렸는데 낚시대를 세우고 한 20분 싸우다
결국 낚시바늘이 일자로 쭈~~~욱 펴지면서 떨궜는데 낚싯대 반동으로 봉돌이 뒤땅에 박혔는데 그봉
돌 포크래인 으로 파서 꺼냈지 뭐야 ㅎㅎㅎㅎ
B조사님 : 껄껄 우스시면서 뭘 그깐걸 가지고 그러냐고 하시며....
나도 얼마전에 대물붕어를 걸었는데 싸우다 싸우다 결국 못꺼냈지
그런데 바늘끝에 뭐가달려 나오더만 그래 봤더니 붕어 주둥이만 떨어져 나왔더라고 ㅎㅎㅎ
상당히 크더구만 그래서 머리에 써보았더니 아~글쎄 머리에 푹 씌워 지더라고 ㅎㅎㅎㅎ
C조사님 : 에구에구 나역시 열심히 했는데 입질이 좀처럼 없어 좀 피곤도하구 쉬~~도 마려워 자리에서 일어나
볼일보구 있는데 갑자기 찌가 쑤~~~욱 하고 올라오는게 아니겠어?
마음은 급한데 볼일은 끊기지 않구 에효~~~
대충 마무리하고 후다닥 달려가 낚싯대를 챘는데 너무 늦은 탓일까
낚싯대는 세워지지않고 한참 용만쓰다 갑자기 낚싯대에 힘이 빠지길래 허탈한 마음에 낚싯대를 드는데
뭔가 묵직하게 따라오는게 아니겠어?
조심조심 꺼내보니 이놈이 너무 깊이 먹은탓에 내장이 걸려 나왔지뭐야 ㅎㅎ
아~~ 근런데 이 내장이 한바께쓰야 ㅋㅋㅋㅋ
세분 조사님의 황당한 무용담에 많은 조사님들이 동시에 웃음보가 터졌던건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지요?
결국 밤새 입질한번 못보고 귀의 즐거움만 담아서 입가엔 웃음기가 남은체 철수를 하고 좌대 운영하시는분께
좌대 사용료를 지불하고 잠시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있는데 어느조사님의 조황문의가 있는듯 전화통화를 하시는
좌대 운영자의 대답 어젯밤에 열심히 하신분은 꽤 손맛을 봤노라 하신다....
어~~라 내가 어제 전화 했을때도 들은 소리 아닌가? 에구~~~
하지만 세분 조사님의 무용담을 생각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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