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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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프로의 선배의 씁슬한 표정...

문어2 IP : 539d95d0a3fbbfd 날짜 : 2011-11-20 20:07 조회 : 10740 본문+댓글추천 : 0

지난 10월 중순쯤 선배와 낚시를 떠났습니다.
낚시 경력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선배는 고수로 배움의 길을 걷고 있었지요..
서울 을 출발하여 경인 고속도로를 탄후 용인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약 10여분 지나니 완장 1.2호 낚시터에 도착 했습니다.

많은 남,여조사님들이 모여 낚시를 하는 틈을 비집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선배님이 옆에 앉아 잇고 제가 옆자리를 앉았죠.. \
혹 방해가 될세라 조심 조심 낚시대 2대를 피고. 떡밥을 개어 낚시대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왼 일까요.. 고수님의 낚시대에는 입질이 업고.. 제 낚시대에 연이어 붕어가 올라 오고 잇었어요..

선배님 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귀신에게 홀렸나..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수십수를 하엿습니다.. 선배님은 거의 꽝이라 할까요.. \

식당에가서 소주한잔과 식사를 하며 주인장에게 물엇습니다..\
주인 왈 3일 전부터 제가 앉은 자리에서 다른 조사가 떡밥만 계속주고 간 자리 임을 알았습니다..

선배와 자리를 바꿀것을 이야기 했지만 선배는 괺찮다고 도리어 격려을 해주었답니다..

괺실히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재미 잇는 낚시를 할수 있었답니다.. ㅎㅎㅎ
추천 3

1등! 웁쓰 11-11-21 18:30 IP : 99d3b30081861cd
아하~~~ 이거 잡고도 눈치보는 이상야릇한 경험을 하셨겠습니다.
잡을수록 왠지 본의아니게 미안해지는..ㅎㅎㅎㅎ
추천 0

2등! 중원붕어 11-11-22 10:09 IP : 255201818d5a14d
이럴경우 있죠.
괜시리 미안합니다.
가시는 길에 맛난거 사주세요.
추천 0

3등! 자이언트킴 11-11-22 19:29 IP : c7d1fedcce1263b
낚시에 빠져드는것은

한 두번 그런 운이 따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음에가도 그자리만 고수합니다

올해에 저는 그런 행운이 한번도 없네요
추천 0

붕어와춤을 11-11-25 13:08 IP : d646971eb2f2fea
잡아도 잡은게 아니여

이건 잡아도 잡은게 아니여 ㅎㅎ

고수님에 대한 예우가 ㅎㅎㅎㅎㅎㅎㅎ
추천 0

SORENTO00 11-11-25 16:39 IP : 7bec01782dc85c1
어떤 경우에는요,

서로 자리를 바꿔도 희안하게 고기가 계속 한사람만 따라다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차라리 안 빠꿨으면 덜 비참할텐데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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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규아빠 11-12-01 20:20 IP : 0e6e46b504c03ef
그날의 조황은 아무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초보 낚시꾼이라고 해도 그날의 운에 따라 조황은 달라지니까요.
암튼 눈치보시며 대박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추천 0

송애 11-12-31 16:21 IP : 6836f29f740f07a
고수 입질 올때까지는 하수는 입질이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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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질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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