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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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그녀'를 떠나 보냈습니다.
오늘 4개월여를 잡고 씨름하던 소설 "저수지의 그녀"의 원고를 보냈습니다.
연재하지 않은 후반부를 다 써 놓고, 한달이 넘도록 써 놓은 글을 보고 또 봐도 항상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여
손을 떼지 못하던 부족한 그 글을 이젠 떠나 보냈습니다.
내 품에 품었던 그 글이 세상 밖으로 나가, 활기찬 생명으로 살아나 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원고지 1,600장 분량, 소설책 두권 분량의 원고를 보니 제가 이걸 썻다는게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댓글로 저를 응원해 주시던 휀님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그 동안 대박 조황이나 즐거운 조행들이 많았지만,
이곳에서 글을 올리고, 휀님들과 함께 교감했던 그 순간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조행이 될것 같습니다.
글 한편을 올려 놓고, 오늘은 어떤 입질(댓글)이 들어 올까? 찌를 보듯 숨죽이고 지켜봤습니다.
나에게 이곳에 글을 쓰는 행위는 낚시를 하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선 결과가 8월에 나온다는데 여기 계신 휀님들 처럼
심사위원 분들이 제 글을 이쁘게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ㅋㅋㅋ. 심사위원분이 낚시인 이믄 좋을 건디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조만간 다른 글 준비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의 제목은 '2013 몬테'로 정했습니다.
ps. 댓글 많이 없으면 새작품 시작 않할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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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