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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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이낚시
대구성광 일명땡중다닐적 낚시를
배웠습니다.어언 30여년이되었네여
제가 가진돈으로는 낚싯대를 살수엄섰습니다
일명 딸랑이 낚시 즉 낚시줄을 주~욱 풀어놓고
지롱이 한마리씩 꿰어 줄을 빙빙 돌리다가
탁 놓으면 줄이 좌~악 풀리며 한50미터(실질적으론 10미터)
날아갔습니다.
줄을 팽팽하게 당기며 딸랑이가 달린 고무에 끼웁니다.
고기가 물면 고무가 흔들리면서
방울이 딸랑딸랑 울립니다.
주로 낚시하는 곳은 팔달교 다리 밑에
학교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부리나케 갑니다.
배가 고프면 옆에 있는 밭에서 무를 뽑아
강물에 씻어서 껍질을 앞이빨로 깐 다음
허기를 채운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나를 놀라게 한 것은 큰집 형의 자동 딸랑이 낚시였습니다.
고기가 물어서 당기면 고리가 풀려
자동으로 뒤로 챔질이 되는 장비를 갖고 왔습니다.
어린 나로서는 하염없이 부러웠습니다.
지금은 많이 발전 하여 릴낚시로 발전이 되었지만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다시 옛날처럼 무테나 팔달교 다리 밑에서
딸랑이 (철찍이)낚시해도 고기가 잘 올라오는
공기좋고 물 좋은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참고로 무테 과수원에 사과 제가 10개가 넘개 따 먹었습니다.
과수원 주인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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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그낚시부터 했기에~~~~초등때 사촌 형들따라 근데 신기하게도 향어 팔뚝 만한것이 나오니
그것이 이연이 되어 대나무 꼿기씩부터 글라스대 (로얄) 용돈모아 장만한 첫 낚수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행복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