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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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밤

영일만친구 IP : 57137764bbb54a3 날짜 : 2015-04-06 15:01 조회 : 7616 본문+댓글추천 : 1

그동안 밤낚시 하면서 느꼈던 그 때의 느낌들을 모아서 이번 [시와 에세이11]에
발표한 2015년 제 신작 시 중에 한 편 입니다.


essay_02551751.jpg

낚시꾼의 밤 / 영일만친구 이 민호

정적마저 잠든 저수지
꾼은 정성으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상만사 미끼로 희열을 낚는다



essay_02564733.jpg

하늘엔 달무리 지고
산짐승 울음소리 구슬픈 계곡지에
낚시꾼의 시간은 멎었다



essay_02574752.jpg

새벽 물안개 도원인데
밤새 낚은 희열에 꾼은 잠들고
낚싯대엔 환희의 이슬이 맺혔다.
추천 1

1등! 바이king 15-04-07 00:48 IP : 594f07f89dc7dfe
멋드러진 시 입니다^^
마음속에 벌써 낚시 다녀온듯 합니다ㅠ

감상하고 갑니다^^
추천 0

2등! 노벰버레인 15-04-08 07:12 IP : 726cda41f63dd95
이렇게 멋진 '시' 를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가슴속이 기분좋데 힐링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0

3등! 몽월애 15-04-08 22:59 IP : ca7d98260f0ecd7
사진을 곁들인 싯귀가
참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천 0

라모 15-04-09 21:35 IP : 240988d49e9e2ac
시를 읽어 내려갈때마다 물가에 앉은 느깜입니다 ^^
건필하십시요 ㅎ
추천 0

영일만친구 15-04-14 12:53 IP : 57137764bbb54a3
좋은 느낌으로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낚하십시오.
추천 0

술한잔 15-05-25 07:53 IP : f69866af3009b34
좋네요~
추천 0

바람처럼2 16-08-23 23:22 IP : 25b805385a57175
즐거운시간되세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