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 자유게시판

· 유료터홍보와 Q&A, 이용후기 게시판이 이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4.6.3)
· 홍보 게시물은 유료터점주조황 게시판에 조황정보와 함께 올리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옥포랜드 출격기 입니다,,,연봉일억

연봉일억 IP : 043e096e2038550 날짜 : 2013-06-24 12:17 조회 : 4159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연봉일억 입니다

6.15일 토요일,,,

낚시갔다왔으니,,,조행기 한편 올려야겠지요,,,

각설,,,,(이하 일기체,,,)

오전에 마님의 심부름등등,,,,,
이눈치 저눈치 보다가 낚시얘기,,,,,

아,,,마님께서 바로,,,단녀오시라는 허락을,,,,,ㅋㅋ

옥포랜드 수달 사장님께 바로 전화를 넣어,,,,
자리좀 부탁드려본다.

이것저것 바로 무기부터 챙겨본다
수류탄 3포대,,,,,기관총 6자루,,,,,각종 총알들,,,,,
무기만 해도,,,,한보따리가 되는구나,,,,

각종 총기류와 탄약을 챙겨,,,,,,
탱크에 옮겨싣고,,,,출발해 본다

시지~옥포까지,,,,33키로 거리,,,,
기름값에,,,,전투장 입장료에,,,,,
이것저것 세무사를 불러 계산을 해보니,,,

가까운거리 2.5만냥 짜리 가서 꽝치는 것이나,,,,
조금은 멀지만,,,,원거리 1만냥짜리 가서 손맛 타작하는것이나,,,,
서로 장단점은 있지만,,,,,

결론은 삐까삐까,,,,,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도록 손맛좀 보고자,,,,
이번 전투장은 옥포랜드로 잡았다

옥포랜드 입구에서 짜장면 한그릇을 쓸어담으며,,,
오늘 전투에 대한 각오를 다시한번 다잡아본다

드뎌,,,,옥포전투장 입장

일단 전투지를 둘러보았다
이쯤이면,,,잘잡힐까,,,,,저쯤이면 ,,,, 잘 잡힐까,,,,

낚시하다 낚싯대 뺏기면 어쩌나,,,,,,등등

온갖 고민과 고민끝에,,,,입구 좌측 중간자리에 진지를 구축해본다


오늘 신병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했는데,,,
과연,,,,신병들이 자기 자리를 잡지를 못하고,,,
삼삼오오 ,,, 떼를 지어단니며 방황하고 있는 것이 많이 목격되었다

오늘 다 주~~거~~쓰~~~


진지를 구축하고,,,
일단,,,27포를 장착후,,,,일발장전후,,,바~알~쏴~~~

바로 옆에,,,,내림을 하시는 조사님들이 보인다
역시 내림에는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는 모양

연신,,,,신병들을 잡아내고 계신다

나도,,,27포옆에,,,20포를 장착하고 있는데,,,,,입질이

바로,,,,신병하나 잡아내본다

이번 신병들은 저번주에 풀어놓은 잉어새끼들,,,,,즉,,,쭈래기 또는 발갱이라 불리우는
녀석들이 많이 있기에,,,,붕어들을 많이 넣어놓으셨다고 한다

허나,,,,손맛은,,,,솔직히,,,,쭈래기들이 좋다

잉어나 향어 큰놈들은 째는 맛이 일품일진 모르겠지만
만세부르고 있다보면 팔이 아파 재미가 없다

붕어들은 힘이 좀 약한것 같고,,,,

최종적으로 쭈래기들의 손맛이 최고라 할 수 있겠다,,,,(물론 본좌의 경우엔 말이다)


그렇게 몇마리 포획하다보니,,,
어느새 옆자리 내림조사님들은 맞으편으로 자리를 옮기셨다

가만보니,,,,햇빛이 서서히 들어온다
아,,,,좀있음 햇볕으로 썬텐을 할판이군,,,,
그럼 나도,,,맞은편으로 진지를 옮겨야 겠다

맞은편에 다시 진지구축

어마어마한 32대와 27대로 포를 재구성해본다

역시나 긴대는 좋아좋아
연신 32대에 적군들이 잡혀 나온다

옥포에서는 36대를 던지면 딱 중간에 떨어지는듯 하다
32대가 정중앙에서 조금 미치지 못하는 곳에 찌를 세우니 말이다

두대 동시에 펴니,,,,
한나 떡밥 달고 있으면,,,,펴논 대에서 입질 들어오고,,,,
챔질하면,,,,,달아나고 없고,,,

이거 번갈아가며,,,,적군들 밥대주다 시간 다 갈꺼 같다

해서,,,한대로만 집중


32대로 한참을 끌어내다,,,팔이아파,,,,,
다시,,,27대로 공략,,,

역시나 잘 나온다


이날,,,,적군들에게 무기를 빼앗긴 선수들도 몇 명 보인다

32대 철수시키고,,,다시 20대 와 27대로 재편성

짧은대에도 역시나 잘 나와준다


마지막에는 20대 하나만 펴고 낚시,,,,

고기가 많다고는 하지만,,,그래도,,,,자리마다 어획량은 달랐다

얼마나 품질을 자주하느냐에 따른것일듯,,,


내 좌대앞은 오전부터 밑밥질로 식당을 차려놓았기에,,,
지나가든 나그네들도,,,,쉽사리 벗어나질 못하고,,,
내 식당안에서 번호표를 받고 ,,,자기 순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메뉴는 글루텐 딸랑 하나다
입맛까다로운 고기는 사절,,,,,
제조하는 주방장도 편하고,,,,,식사하는 손님도 편하고,,,,

첨에는 농구공만하게 주다가,,,,소문이 나면,,,
그때부턴,,,좁쌀만하게 던져분다

그래도 한번 입장한 손님들은 바닥의 잔해물을 보고
좁쌀이 애피타이저(appetizer) 인줄알고 받아먹다 걸려나온다,,,,ㅋㅋㅋ

애피타이져란,,,,
본음식이 나오기전,,,입맛 돋우는 음식으로 간단히 나오는것들,,,

반대말로,,,디저트가 있다,,,,
본음식을 다먹고,,,,입가심용으로 나오는 음식들,,,


중간중간,,,,,수달사장님하고,,,,사무실에서 선풍기 바람쐬어가며
이런저런 담소도 나누고,,,,,

직접 기르신 호박도 하나 얻고,,,,,
다른 조사님이 가져오신 빵도 나누어 먹고,,,,
낚시터 주변에 사장님이 직접 가꾸어 놓으신 농장들도 구경하며
옥포랜드의 환경을 최대한 만끽해 본다


내림은 너무 고기가 잘 올라오니,,,팔이 아프고,,,,재미가 빨리 없어지지만
올림은 따문따문,,,,지루하지 않게 고기가 올라오기에
여름에는,,,,,뭐니뭐니해도,,,,,올림이 최고로다~~~


고기를 잡았을때,,,,,
직접 손으로 고기를 잡으면,,,고기가 화상을 당하며,,,
시멘트 위나,,,땅위에 잡은 고기를 올려놓아도,,,역시
쉽게 세균감염이 된다

제일 좋은 것은,,,,,바늘빼기로 바로 빼주거나
부득이 고기를 손으로 잡아서 처리 할때는
그물과 함께 고기를 잡아서,,,바늘뺀후,,,,바로 방생하는 것이다

본좌는,,,그물로 고기를 잡아올려,,,,고기집게로 고기를 잡아
바늘을 빼주곤 한다

오늘처럼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올때는,,,,그물과 함께 고기를 잡아
바늘을 뺀후,,,방생조치 시킨다

낚시를 하다보면,,,,미간을 찡그리게 하는 행위들을 간혹 볼때가 있다
서로가 조금만 예의를 갖추거나,,,,신경을 쓴다면,,,,
멋진 취미생활의 장이 될듯 하다

다시,,,본론으로 들어와서

저녁 8시쯤되니,,,하나 둘,,,캐미불이 입장한다

가방을 뒤져보니,,,,캐미가 없다,,,,
할 수없이 눈에 불을켜고 찌를 응시할 수 밖에

그나마 옆 가게의 간판불도 있고해서,,,희미하게 찌가 보인다

밤에 캐미없이 낚시하는 본좌만의 방법을 공개해본다

일단,,,최대한 짧은대를 사용할 것
왜냐,,,,,그래야 찌가 가까이 서니까,,,

둘째,,,찌를 몸통까지 수면위에 띄울것,,,,
왜냐,,,,그래야,,,몸통으로 입질유무를 알 수 있으니까,,,
찌는 가늘기 때문에,,,혼동할 수 있으나,,,몸통은 굵기에 그나마
입질을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예민하게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께는 맞지 않을듯,,,

뭐,,,,나야,,,,느낌으로 챔질을 하니,,,,,,

그날 옆에 계시든 조사님들도,,,적잖이 놀랐을터,,,,,,

허나,,,,옆가게 간판불도 꺼지고 나니,,,,그야말로,,,,진퇴양난,,,

결국,,,,사장님께,,,캐미하나 얻어 달아본다


열심히 챔질하다보니,,,,캐미가 그만 휙~~ 하고,,,빠지면서
달아나 버렸다

한참을 찾아도 보이질 않고,,,

캐미봉지속에 하나 더 남아있는 캐미를 찾으려고 보니
그새,,,바람결에,,,,,캐미봉지가 날아가고 없다

다시,,,,낚시가방을 뒤져보니,,,,다행히,,,새캐미 봉지가 보인다

새캐미 봉지를 뜯는데,,,,,,,,,뜯는데,,,,,,,,,,


바로 발아래 수면위에,,,,뭐가 둥둥 떠있다,,,

가만보니,,,사장님께서 주신 캐미,,,,ㅠ.ㅠ

그물로 건져보니,,,,,,,, 주신 캐미 봉지가 맞는기라,,,,


괜히,,,새캐미봉지만 뜯었구나,,,,ㅠ.ㅠ


다시,,,캐미끼우고,,,,,낚시,,,,

진짜,,,,재미나게 낚시를 한 모양이다
시간을 보니,,,,12시가 다 되어간다

떡밥도 다되가고,,,,,,
바늘을 보니,,,,이런 ,,,, 바늘이 반토막났다

바늘도 몸살났나 보다


이제 그만하고 컴백홈 하라는 신의 계시로 알아듣고
철수해본다

철수할때,,,처음으로,,,,앞산터널을 이용해본다

아,,,,정말 길다,,,,,,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구나

이걸 어케 뚫었을까,,,

이용료 1,400냥,,,,

다시,,,월드컵대로 이용료,,,500냥,,,,,,

그렇게,,,시지로 들어왔다

옥포에서 컴백홈 하는데,,,앞산터널을 이용하니,,,,3키로가 짧다
대신,,,도착시간이 20분정도 단축되는듯,,,,

거리는 3키로 짧아지고,,,,시간도 20분 단축,,,,
돈은 1,400원,,,500원,,,,,합이 1,900냥 들었다

이정도면,,,괜찮은듯,,,,,


시지에서,,,,상인동,,,,옥포갈때는,,,,앞산터널 강추해 본다


이거뭐,,,몇자 적고보니,,,,

글이 넘 길어지는듯,,,,,


이제야 결론을 적어본다


결론,,,,,

거리의 압박감은 조금있으나,,,,
전투비가 1만냥으로 전국 최하 가격을 자랑하고,,,,
주변환경이 깨끗하고,,,특히 화장실이 특급이로구나

낚시터 주변에,,,,캠핑(텐트)할 자리도 있고,,,,,
각종 야채를 심어놓아,,,,사장님께 말만 잘하면,,,
풋고추 서너개를 직접 따서 쌈장에 찍어먹는 재미도 있을듯 하다
물론,,,,상추도 엄청자라나고 있다

방갈로 이용료는 1만냥으로 전국 최저가격,,,,
이날도 방갈로는 모두 대여되고 빈곳이없었다

손맛터 답게,,,,,포인트는 구분없이
아무자리나 잘 올라와서 조사님들 팔뚝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구나,,,

중국집은 오후 8시반까지,,,,영업
한국에서 만드는 중국음식을 먹고 싶다면,,,,8시반전에 주문완료 되어야 함

바로옆 고기집에서 냉면,,,돌솥,,,국밥등을 식사하고 싶다면
오후 9시조금 넘어서까지 하기에,,,,그쪽을 이용하시면 될듯,,,

그 이후엔,,,,손가락 빨아야 합니다,,,,,ㅠ.ㅠ


날이 덥습니다

덥다고,,,,낚시하다 풀장에 풍~~덩 하시지 마시고,,,,
안출하세요,,,,,^^


이상입니다,,,,,,^^*


p.s
집에 도착하자마자,,,수달 사장님 전화옵니다
고기집게 놔두고 갔다고,,,,,

마눌님도 옆에서 같이 들었습니다

옥포랜드 출조할 이유가 또 생겼습니다,,,ㅋㅋㅋ
추천 0

1등! 블루아티스트 13-06-24 23:15 IP : 319c4b8fecd7a31
역시 굿입니다... 너무 재미난... 조행기....
연봉일억님의 "팬"이 될 것 같네요..
늘....어복과... 안출 기원하겠습니다!!
추천 0

2등! 댜블로 13-06-25 10:27 IP : aebd972d374b60f
ㅎㅎ저두 어제 저녁에 들어가서 아침7시까지 찌맛보다가 나왔습니다ㅎㅎ
70cm 초저부력 찌 쓰니깐 찌맛이 와따 입니다ㅎㅎ

연봉님 수달사장님께 이야기 많이 들엇습니다^^
다음에 뵙길 기원합니다^^
추천 0

3등! 웰컴투애니콜 13-06-26 11:23 IP : 0aab1e28584f4a5
재미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늘 안출하세요.
추천 0

낚고지비 13-06-27 12:33 IP : 6dc21074f866c1c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았을 때 그 애들은 화상을 입는다는 님의 글을 읽고는, 감탄 했습니다.
우리에게 손맛을 주는 불쌍한 중생들(중생은 짐승을 일컽는 불교 용어입니다만...)

사랑하시는 마음이 감사 합니다. 부디 계속 그렇게 아껴 주십시오. 비록 우리의 눈맛 손맛을 위해 낚시를 합니다만,
물고기들이 무슨 죄 입니까. 물고기를 학대하는 이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아픕니다.

더불어 옥포랜드, 그리고 우리 수달 사장님의 낚시에 대한 마음가짐이 좋아서 저도 요즘 옥포랜드에 출석도장을 찍습니다.

혹여 제가 누군지 눈치를 채신다면 스치는 길에 말을 걸어 주십시오, 시원한 캔커피 한개 나누면서 담소를 즐기고 싶습니다.
추천 0

댜블로 13-06-27 16:07 IP : 43a9550d830fbcd
낚고지비님 혹시 제가 아는분인가요~??^^;;
추천 0

낚고지비 13-06-29 18:54 IP : 6dc21074f866c1c
다블로님이 아는 그 인간 맞습니다. 하하...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