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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럽게 널 띄기 하는 기온이 이 싱그러운 계절에
겨울 같은 궂은 날씨를 보이더니 다시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며
따스한 남쪽나라의 살랑살랑 부는 봄 처녀의 마음같은
부드러운 바람이 아닌 심술궂은 바람이 제법 불어대는 뒤숭숭한 계절입니다.

얼마 전 까지는 서서히 오르던 기온에
상류쪽 물색이 탁해지면서 상류쪽과 전 지역에서 고른 조황을 보이다
주중 추워진 날씨에 다시 바닥까지 훤하게 보이는 차가운 물색 사이로
말풀이 자라 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첫째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현실적 여건에 일상을 벗어나
나들이를 겸한 많은 기대를 않고 걸음을 나서게 되는 즐거운 출조길
머피의 법칙처럼 주중까지는 좋았던 조황이 왜 주말만 되면 주춤거리게 되는 것인지?
함께하셨던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그냥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조용한 물가에 대를 드리운 것으로 만족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백설처럼 하이얀 들꽃...


점차 푸르른 신록이 더해가는 회암 입니다...


노 조사님의 낚시 망중한...


조우와 함께하는 낚시의 즐거움이란...


낚시대를 펼치는 즐거움이란...


밤나무 아래 포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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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붕어가 등장 하였습니다...


봄 햇살의 따가움은 피해야 합니다...


캐스팅이란 말이야 이렇게 하는거야~


앉아서...


찌를 바라보는 시선사이로 사색이 보이고...


낚시터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어르신을 모시고 함께 하였습니다...


밤나무 아래 포인트...


상류 수초밭 일대에도...


나는 오늘 7대로 공략을 해야겠습니다...


우리들은 5대로 사이좋게...


나는 2대로 여유롭게...


우리들은 좌대에서 편안한 낚시를...


여유로움...


점차 푸르른 옷을 갈아 입는 나뭇가지 사이에서 기다림을...


이런 덩어리를 기다려 봅니다...


그님이 반갑게 와 주기를 기다리는 낚시대...


물가에서의 한낮의 꿀잠이 달콤함이란...


강지도 함게하는 가족의 나들이를 겸해서...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분들께서 가족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꼬마 공주도 함께하고...


엄마 조사님의 포스...


동반자와 함께하는 물가의 즐거운 담소는 미소를 절로 짓게 많듭니다...


물가에서 한잔하는 즐거움도...


김밥과 준비해온 음식을 한께 나누며...


가족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를 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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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사님들이 함게 하신 회암...


어느새 좌대에도 빼곡한 낚시대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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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정숙해야 하지만...


수면에 별똥처럼 가득한 캐미불빛의 조용함과 달리 조금은 들뜬 기분의 나들이 길 일탈에 조금은 소란스러웠던 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하였는데... ㅡ,.ㅡ"


돌아서는 걸음은 아쉬움만 남기고...


조금은 한가한 일요일의 출조길을 선택하여 다대편성으로 그님을 기다려 봅니다.


왜가리의 사냥...




새우 채집을 위하여...



덩어리 2마리가 보이는 살림망...


채색이 고운 덩어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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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번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들녘 곳곳에서 바빠지는 농부의 손길을 따라
황량했던 논과 밭에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뿌려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저수지 물가에도 각종 수서곤충들의 가녀린 몸짓과 회암의 앞산에서 울어대는
맑은 새소리와 산비둘기의 울음소리는 변화하는 싱그러운 계절을 실감하게 하며
캐미불빛이 드리워진 밤의 적막을 소쩍새 울음소리와 어느새 개구리 울음소리가 정겹게
어우러지며 고즈녁한 가운데 사색 공간에서 우리들의 잃어버린 자아를 찾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속의 수초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 오르며
서서히 오르는 수온을 따라 이동하는 붕어들의 움직임은
이제 산란을 앞두고 점차 분주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새우나 생미끼에 서서히 반응하는 대물들의 식탐은
언제나처럼 오늘 밤에도 계속되고 있는 회암 이기도 합니다....


회암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