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휴가철을 맞아 이틀(7월 31일 - 8월 1일)동안 거일에서 팔이 아플정도로 손맛을 보았네요.

거일 연못속의 대물들 요즈음 괴력을 발휘합니다.

잉어 40짜리만 되어도 한참 실갱이를 해야 뜰채속에 넣을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조사님들께서는 채비를 튼튼히 준비해서 출조하시길 바랍니다.

간혹 붕어채비로 겁없이 도전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결과는 원줄이 터지거나 바늘이 펴집니다.

요즈음 거일의 입질형태는 약한 상태(반마디에서 2마디)이니 찌맞춤은 좀 예민하게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방심하시면 순식간에 낚시대를 빼앗기니 항상 긴장하셔야 하구요.

빨고 들어가는 입질이 많으며, 간혹 바닦붕어가 찌길이에 관계없이 찌톱 끝까지 올려 주기도 합니다.

독립꾼2님께서 보내주신 찌도 같이 TEST해 보았는데 사용소감은 한마디로 구~웃.

예민성, 시인성등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사장님.

무더위에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틀동안 즐거운 시간되셨다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어복가득 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