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도 올 한해 많이 보여준 주말인 듯 그저 비가 내리네요..
겨울에 내리는 비는 서글프기 그지 없는데,
독정의 하늘은 맑은 듯 투명한 물방울이
머리 위 하늘을 가린 비닐 옷에 툭툭 떨어지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역시 비닐 옷을 입혀 하늘을 보이게 한 것이 잘 한듯 합니다.
예전에..
지금처럼 좋은 우산이 많이 보급되기 전,
비닐 우산을 쓰고 온 몸으로 비소리를 느끼며 걸었던 느낌처럼
비소리외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칠흙같은 밤이지만,
피웅피웅~ 하는 굵직굵직한 소리가 들릴때면
너도나도 없이 시선이 꽂히는...
신기한 밤이기도 합니다.
이젠 추위에 고기들이 적응한 듯 합니다.
작년 12월의 가득한 살림망 사진을 올해도 보여 주려는지,
지금 관리소 밑 비닐하우스에서는 야심찬 조사님들의 힘찬 낚시가 한창입니다.
잦은 입질에 쌍포까지..
낮보다 밤이 좋은 조황을 보여주기에 오늘 밤, 이번 주말 사뭇 기대됩니다.
추워서 머뭇거리게 되던 겨울 낚시가
2인용 전기방석으로 따뜻하고,
낚시 공간의 상쾌한 공기로 인해
겨울 낚시의 참맛을 느끼신다며 흡족해하시는 조사님들 덕분에
오늘 밤은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겨울 주말을 마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031-656-3478
011-441-0408
☞ 독정낚시터 바로 가기 (아래 클릭!)
☞ 독정낚시터 바로 가기 (아래 클릭!)
http://cafe.daum.net/docsa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