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한 배수가 진행되며 만수에서 50cm정도의 수위가 내려간 상태입니다
예년에 비해 배수가 아직 진행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난 태풍으로 경주의 모저수지가 붕괴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저수율 80%를 맞추라는 강력한 상부의 지시가 원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하지만 배수가 되고 있어도 가을의 계절이 주는 축복을 피해 가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밤시간 안정적인 입질이 전해지고 있고 힘도 좋고 입질도 시원한 편으로 낚시에 만족스럽습니다
아마도 배수가 완전히 끝나면 폭발적인 조황이 예상될 정도입니다
현재 가을로 접어 들고 있는 상황으로 낚시 포인트 수심대는 다소 깊은 곳으로 이동된 느낌입니다
입질 시간대는 점점 늦어지는 경향으로 초저녁 반짝 입질이 들어오고
밤 10시 이후 그리고 새벽 2시 전후로 주입질이 들어오는 패턴으로 여겨집니다
어분과 글루텐에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 투척으로 집어를 해야 합니다
살짝 예민한 채비로 전환되는 느낌으로 스위벨이나 분할봉돌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두메지의 풍경이 예뻐지고 있습니다
손맛과 눈맛이 함께하며 요즘 산밤이 나오고 있어 입맛까지 도와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