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케미는 어느 정도 불량을 감수해야하지만
아예 못쓸 정도의 제품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하루 쓰면 안되는 게 많다면 사용자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첫째, 전자케미는 절대로 돌려서 끼우는 게 아닙니다.
끼운 후에 돌려도 안되고요.
접점이 손상되는 가장 큰 원인이고 전자케미 불량은 거의 여기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꼭 수직으로 끼워야하고 혹 불이 안들어온다고 끼운채로 돌려서도 안됩니다.
돌리려면 수직으로 완전히 빼서 돌린 후 다시 수직으로 끼워주면 되겠죠.
더불어 수직으로 끼우면 헤드가 갈라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지켜줘도 전자케미 불량의 70%는 잡힐 거예요.
둘째, 불이 안들어오면 덜 끼워졌나 하고 강하게 밀어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금물이에요.
세게 밀어넣으면 헤드의 캡부분이 갈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 수직이 아닌 비스듬한 각도로 끼우다가 나도 모르게 갈라질 수도 있어요.
크랙이 처음엔 잘 안보이지만 물이 스미고 누전과 함께 접점 부식의 원인이됩니다.
불이 안켜지면 곱게 빼서 다시 정확하게 끼워보는 게 상책이죠.
제 생각에 여기서 약 20% 정도의 불량이 나오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10%는 제품에서 기인하는 것일테고
제조사별 품질의 차이도 이 범위 안에 있는 듯하네요.
불량률에 관한 것은 순전히 제 경험에 따른 추측이니 새겨들으실 거 없고요.
ㄴ 저도 전자케미 숱하게 버렸습니다 ㅠㅠ
사용상 주의사항은 제조사에서도 누누히 권하는 내용이니까 꼭 지켜보세요.
분명히 불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겁니다.
저도 이런저런 전자케미 바꿔가며 쓰다가 이지케미 한박스 사서 쓴 이후로는 그냥 계속 쓰고 있습니다.
과거 불량문제가 있었다하여 전화로 물어보니
요즘 제품엔 그런 문제가 없다해서 구매했던건데, 약 2년가량 쓰고있는 현재까지 불량 등기타 문제가 없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전에 쓰던 케미에 비해 배터리 수명은 더 긴것 같아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권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황,블루,옐로우그린, 세가지를 갖고 있는데, 옐로우그린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해서 눈이 편하고 배터리도 오래 가는 것 같아 출조시마다 사용합니다.
사용후에는 케미와 배터리를 분리해서 케이스 안에 있는 홈과 돌기에 꽂아 보관합니다.
케미의 불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절대 섞어서 보관하지 말라고 구입할 때 문자로 알려주셔서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편한 녹색쓰다가 넘어왔는데 상당히 만족합니다. 녹색보다는 눈이 훨씬 덜 피곤하구요
근데 다른 전자케미들도 똑같겠지만 한동안 사용하다보면 접점부분이 잘 안맞는지 불량이 한번씩 있드라구요
아~ 그리고 주황색 쓰면 건전지도 오래씁니다.(녹색과 비교시 약2배이상)
저같은 경우 새밧데리 하나가지고 4~5회정도 쓰네요
몇개 바꿔보지는 않았지만 편한으로 정착중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집니다. 늘 안출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