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과 거위털의 침낭은 복원력, 보온력,무게, 부피,가격 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일단 거위털 침낭이 훨씬 우수합니다만, 상대적으로 훨씬 고가입니다.
침낭이나 우모복을 어떤 제품(내한온도)을 사용할 것인가는,
1. 사용자의 사용조건(최악의 경우 어떤 온도대에서 제품을 사용할 것인가?)
2.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어떤가?
3. 운반시 부피나 무게가 부담이 되는가?
4. 침낭이외에 바닥의 냉기를 차단하는데 어떤 매트리스를 사용할 것인가?
5. 다른 보조 보온력확보 수단이 있는가? -->침낭 라이너, 침낭카바, 입고있는 의류, 침낭안에서 사용하는 발열팩 등...
등의 요인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게 됩니다.
한겨울철 영하 20-30도에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내한 온도가 영하20도- 영하30도 까지인 제품은
오버스펙이 아닌가 싶습니다. 등산의 경우라면 모르지만
낚시의 경우 얼음낚시가 아닌 물낚시에서 사용한다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것은 아닐터이고
물가라는 지형적 요인과 바람등의 체감온도을 낮추는 요소를 감안해도-
가볍고 내한 온도가 영하 10도 이내인 제품으로도 텐트안에서 충분히 편안하게 취침할 수 있습니다.
마못의 Helium 침낭, 마운틴 이큅먼트의 헬륨800 이 경우 적당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수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웃도어브랜드 장비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몽벨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만,
몽벨 제품의 스펙상 내한 온도는 다소 높게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모 침낭의 장점이 가볍고, 보온력이 탁월하며, 수납시 부피가 작다는 장점이 있지만,
냄새가 나고, 습기에 취약하고, 땀에 젖으면 보온력을 상실하고, 세탁이 불편하여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합성충전재로 충전된 침낭이 습기가 많은 물가에서 사용하기에 더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운틴하드웨어측에 울트라라미나 32 침낭을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옷을 겹쳐입어 보온력을 높이는 방법은 침낭에도 적용됩니다.
제 경우 여름철 침낭(저가의합성충전재)+ 봄/가을용 침낭(우모) 두개를 겹쳐서 사용해보니
영상의 기온대에서는 별 문제가 없더군요.
(물론 텐트안에서, 에어매트리스 사용하고 플리스 상하의는 입었습니다)
침낭도 침낭이지만 매트,,,바닥 냉기 차단이 우선입니다.두께 5cm이상 매트,에어매트나, 다운매트깔아야 냉기도 차단되고 편안히 잘 수 있습니다. 침낭은 우모1200g 정도면 충분 합니다. 그래도 추우시면 물병에 뜨거운물 넣어서 안고 자면 ...^^ 겨울 비박시 이렇게들 많이 합니다. 산에서 비박이면 침낭이나 매트 무게도 무시 못 합니다만 낚시에 1kg 더나가는 거야 무시해야죠. 무게만 무시 하면 침낭 저렴 한것 많습니다.
종류별로 다양하지만 - - 국내 제일 좋은것은 영하 50도에도 견디는 바란드레 토루 라는게 있어요 정말 포근하고 덮은것 같지 않아요 1인용이 166만원하지만 중고 장터에서 90-100만원대입니다
그다음으로 좋다는것이 몽벨제품으로EXP 라는것이 있는데 80만원하는것이 장터에서 1-2회 사용한거 40만원선에 거래 됩니다
내한온도는 영하 30도 정도 이지요 제일 무난할것 같네요
새거 사시지 마시고 장터에 자주 나오니까 한번 정도 덮은거 사시면 반값에 사실수 있어요
좀 비싸다는것은 털빠짐이 아주 적어요 뭉치지도 않고 깃털로 만들었어요
이왕에 30-40 정도 주실것이면 메이커있는걸로 구하세요 a/s 철저히 되면서 혹한기에 덮을수 있는걸로 구하시면
절대 후회 없으실 겁니다
좋은거 구하시길 바라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