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멀리 해남에 낚시갔다가 철수하면서 좌대끝에 묶어둔
끝부분을 잊어버리고 무리하게 해체하다 연결된 살대 고정부분이
빠져서 텐트가 안접히는겁니다
무심코 접다 일어난 일이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순간 짜증이 나서 한번더 확~ 잡아당기니
짧은 살대가 부러지고 순식간에 텐트가 못 쓰게 되어서 버리고 싶어지더군요
아무데나 버릴 수 없어서 해남읍내에 나와서 100L 쓰레기 봉투를 사서 해체하여 버리려고 맘먹고 아무렇게나 차에 싣고 오는데ᆢ
저와 동출한 동료가 호봉에 수리의뢰를 권하더군요
사실 이번 텐트가 두어달 전에도 다리가 부러져서 수리를 받았던 적이 있었거던요
그때 신속하고 전화 받는 여자분과 수리담당 하신 분의 답변이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사연 올렸는데 ᆢ 이번에 또 보내기가 미안해서 폐기하려 했는데ㅋ
우선 폐기를 유보하고 집에와서 지난 월요일에 무작정 택배보내고
수요일에 호봉으로 전화해서 도착확인차 전화하고 수리비와 택배비를 입금하겠다고 하니
아주 친절하게 내용확인하고 연락 주신다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바로 다음날 목요일에 집으로 사진과 같이 택배가 도착한겁니다
사실 호봉 A/S 에 관한 좋은 글은 여기저기에 있지요
하지만 제가 또 글을 올리는 것은 사진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텐트 써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몇차례 쓰고 철수하면 대부분 텬트와 후라이 보조용품을 순서없이 가방에 넣찮아요?
저도 보낼때 텐트 건조에만 신경쓰고 대충 구겨넣었는데 A/S후
보내온 텐트를 열어보니ᆢ
포장을 하시면서 일일이 펴고 다시 접어서
마치 새제품 사서 개봉하는 느낌이 납니다 ㅎ
또 수리비 없이 해주셨는데 호봉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만 이번에는 오히려 미안함이 앞서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칭찬이 무료를 부추기고 회사에 부담이 될까 싶어서 한편으로는 염려가 되네요
차라리 적정한 수리비는 청구되었으면 합니다
암튼 여름휴가를 앞두고 신속하고 친절한 호봉실업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회사의 번창을 기원하고 더욱 우리 낚시인과 친숙한 회사로 오래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fishing_qna10403224.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ishing_qna/970px_thumb_fishing_qna10403224.jpg)
![fishing_qna10405680.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ishing_qna/970px_thumb_fishing_qna10405680.jpg)
말씀하신것처럼 이런 AS는 받으면서도 미안하겠네요.
아무쪼록 오래오래 잘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