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래 전에(20년 전쯤?) 받침대에 붙여놨던 원자를 뗀답시고
솔벤트를 바르고는 사무용 칼로 깔짝거리다가
실수로 그만 원자를 깨고 말았습니다.
순간적으로 방사능 어쩌구 하는 단어들이 머리를 스치며 걱정이 되었더랬습니다.
그러고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는 걸로 봐서 안심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참고로..
그 뒤로는 그런 실수를 안하기 위해 더욱 조심스럽게 여러번 작업을 해봤는데....
순간접착제 전문 상회에 가면 전용 용제가 있지만 효과가 기대 이하였고,
신너나 솔벤트나 다 그게 그거더군요.
그런데 "월척"에서 WD-40 이 좋다는 정보를 듣고는 작업을 해봤더니
과연 다른 용해제보다는 WD-40 의 효과가 더 좋더군요.
즉,WD-40 을 뿌려 놓고 몇분 후에 칼로 살살 조심스럽게 긁고
안 떨어지면 그 과정을 또 반복하고...그러다 보면 두세번 만에 다 해결되더군요.
저도 4,5년전에 방바닥에서 작업하다가 하나 깨졌는데요..
그때는 그게 방사능인지도 모르고 더군다나 유해성은 생각치도 못해서 ..
그냥 휴지로 대충 닦고 옆에 있는 휴지통에...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당췌 뭐 좀하면 맥아리도 없고..
아랫도리도 달라지고...50대 중반에 벌써??
그 영향인가???
좌우지간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냥지나가는 얘기로
원자 제거하는것도 요령입니다
처음 원자끼우실때 홈이 넉넉하게 해서 끼워야 나중에 혹시 제거할때도 쉬운것 같습니다.
홈이 작아 눌러서 들어갈정도면 원자가 아세톤이나 수증기 신나 절때 안빠집니다.
오히려 저처럼 안빠져 순간 힘쓰다가 깨지기 쉬운것 같습니다.
주걱3개 제거해서 신나통에 하루 넣어 두고 망치로 드라이버대고 주변때려 깨뜨려서 분리했습니다.
지금은 원자 다 탈착하여 새주인에게 보낼려구 사진찍어 중고장터에 올릴려구 합니다.
원자케미의 방사능량은 미소량으로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유리관 상태에서는 전혀 방출되지 않고요.
병원에서 X-선 촬영시에 나오는 양보다 훨씬 적습니다.
만약 먹는다면 화학물질로 인해 문제가 있겠지만,
피부에 닿음으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냥 씻으면 문제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찜찜하죠 ? 안심하세요...괜히 이름이 원자이다보니...아니함만 못하지만 신경쓰시지 마세요.
5년전 본인도 집 거실에서 3개나 깬적 있으며, 가방에는 20개가 넘는 그놈이 항시 대기중이나 별다른 문재가 없답니다.
문재가 있다면 밀수, 수입, 유통 등 취급 설명서 내용에 방독면 착용 등...뭐 이러한 내용이 있지않을까요(사설은 많으나 확인된 내용은 못봐서)
다만 일진붕어님 처럼~~그 원인은 단지 세월과 밤낚수 때문일것으로 사료되며, 남의 물건에는 그러한 반응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