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님들 봄날 부들밭이 그리워집니다. 곧 그곳에서 이쁜 찌불을 보시게 되겠지요.^^

얼마전 봄낚시에 대비해서 그간 잘사용해오던 수초제거기를 물청소하고 왁스칠까지 하며

준비하다가 황당한 문제에 봉착했었습니다.

물로 세척하고 닦고 왁스칠하고 다시 제대로 끼우는데 글쎄...손잡이대에 그 다음대가 안들어가는겁니다.(사진1)

구입처이며 단독판매업체인 [낚시만세]에 AS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2년넘게 아무런 불편없이 잘사용했던 수초제거기여서 또 그간 많은 거래는 안했지만 낚시만세 업체의 친절도를 믿고...

처음 사장님과 작은 오해와 의견차이로 불편한 대화가 오고갔지만 곧 AS담당자와 통화로 쉽게 해결하고

무상으로 AS를 받기로 했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오랜 생각끝에 (사진1번)에 손잡이끝 마개를 한번 AS한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게 추운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세척하는 과정에서 줄어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빨간선부분)

어쩌튼 제생각으로 소비자로써 과실이 없는 과정이였기에 유상AS는 거부하고 그냥 돌려보내라했습니다.

그런데...오늘 받아본 제 수초제거기는 (사진2)와 같이 새손잡이로 교체되어 돌아왔더군요.

뭐...이렇게되니 뭐라 할말이 없는 완벽한 AS종결이 되었군요.(왠지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사실 포기했던 심정이였는데...)

여기서 생뚱맞는 다른 예를 하나 들고자 (사진3)을 올립니다.

저는 본업외에 컴퓨터 조립으로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 부품중에 메인보드 하나 예를 들겠습니다.

똑 같은 ASUS사 수입 메인보드입니다. 다만 수입처가 다릅니다.

자세히보시면(빨간선) 수입사가 다르죠. 또 같은 보드인데 판매가가 다릅니다.

왜일까요?

그건 AS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보드고 같은 AS기간을 보장하건만 소비자는 몇만원을 더 주고서라도 STCOM수입사 보드를 더 선호합니다.

그건 당연히 소비자는 편하고 질좋은 AS를 받기위해 20%에 가까운 비용을 더주고 구입하는거죠.

컴퓨터와 달리 낚시용품이라해도 소비자의 선택은 변함없을거라 믿습니다.

완벽한AS 신뢰받는업체는 얼마의 금액을 무시하고라도 그 업체와 물품을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낚시만세]의 성의있는 AS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작은 소품 하나라도 필요하다면 꼭 잊지않고

구입할거 같습니다.

월척님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최근 은성사 단종낚시대 AS기를 썼던 작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이며 낚시를 좋아하는 낚시인입니다.

은성사AS기//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jo_008&wr_id=20351&sca=&sfl=wr_name%2C1&stx=%C7%CF%BE%E1%BA%F1%B4%C3&sop=and

낚시만세 AS신청글//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fishing_qna&wr_id=101677&sca=&sfl=wr_subject&stx=%B3%AC%BD%C3%B8%B8%BC%BC&so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