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캠 각도기 쓰고 있습니다.
단점은 확실히 하나 있습니다.
각도기 기어가 넓어서 뽑기 잘못하면(아니면 원래 그런지도)
각도기를 땅에 수직으로 박아 넣고 가로바 조정할 때
아무리 해도 파라솔이 수평이 안됩니다.
기어방식의 한계죠.
근데 쓰다 보면 내 각도기가 이런 거구나 하면서 알아서 맞춰서
쓰게 됩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바람에 도는 것도 다 마찬가지고 여러 모로
신경 쓰입니다.
물론 다른 각도기도 이 정도로 예민하신 분들은 또 그 제품들의
단점을 찾아 내십니다.
수평 맞추는 거 빼고 바람에 도는 문제는 스트링으로 여러 개
팩 박아서 고정하면 돌지 않습니다.
대부분 파라솔만 펴지 않으시고 줄을 고정시키시니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가성비냐 조금 더 편한 각도기냐의 문제는 있지만
처음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겪고 나니 이제는 문제 삼지는
않더군요.
몇만 원 차이지만 조금 더 좋은 각도기에 눈이 돌아간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초기에 구매할 때 이런 걸 알았으면 그리 했겠지요.
하지만 이미 구매해 놓고 조금 지나서 알게 되고 또 고민하다가
계속 쓰다 보니 그냥 쓰게 됐습니다.
트캠이 다른 각도기에 비해서 좋다고는 못합니다.
가격은 쌉니다. 기본 기능은 합니다.
근데 처음 구매하신다면.... 위의 제 경험을 토대로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0만원선에서 장터중고 알아 보세요
장점 공간을 넓게 활용한다
각도조절기능이 있어
햇볕방향으로 기울기를 할수 있다
단점 바람에 호불호가 있다 입니다
바람없는 날엔 각도기가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