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이제서야 이렇게 입문을 하려고 합니다.
낚시는 나뭇가지로 낚시대 만들어 계곡에서 메기 잡아본게 전부입니다. 이것도 엄청 오래됐네요.
뭐 증충이나 내림이니 대물이니 이런 기본지식 조차 없구요. 그냥 제가 하고싶은건 가끔 유료 저수지나... 노지를 찾아가서 낚시를 하는게 목적입니다. 뭐 실력이 늘고 점점 빠져들면 바다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초보자 수준에 맞게 입문하려고 합니다.

일단 장비사서 다음달초에 바로 출조 나가려고 합니다. 제 고향이 충북제천인데... 시골 가는길에 낚시터는 많이 봤는데... 시골 큰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문골낚시터 여기 한번 가보려구요. 수상좌대 한 3일간 빌려서 하려구요. 일단 주위에 친구들이나 낚시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평일이라 혼자 가려고 합니다. 얼핏 얘기 듣기로는 양어장부터 시작 해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한적한걸 즐기는 스타일이고 휴식을 겸해서 낚시를 가려고 하거든요. 처음에는 텐트를 가지고 가서 정말 외진곳을 찾아 노지낚시를 즐기려고 했는데... 혼자는 위험하기도 하고 포인트를 제대로 못 잡을것이라 예상되기에 계획을 변경 했습니다.


쓸데없이 서론이 길어졌네요.
장비에 대해서 정말 고민입니다. 일단 낚시대 선정과 사이즈가 고민이네요.
예전부터 들어온 은성이란 회사가 땡겨서 신수향을 알아봤더니... 가격이 쫌 부담스럽더라구요.
또 하나는 사람들이 호평을 얻고있는 강원의 자수정드림...


제가 고민하고 어려워 하는건 이겁니다.
저가의 보급형이냐... 아니면 기왕 입문하는거 처음부터 괜찮은 제품이냐... 아니면 중고냐...
저도 등산도 하고 이런저런 취미생활을 하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장비병에 걸려서 취미생활에 많은돈을 투자 했습니다.
낚시라고 다를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비병이란것도 개개인이 컨트롤 가능하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겠죠. 그리고 본인 만족이니깐요.
정말 입문시에도 고급형이 괜찮다면 그냥 고급형으로 입문 하려구요.
뭐 한두번 해보고 그만둘 낚시는 확실히 아닙니다.
기본적이 실력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장비도 무의미 하겠죠.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저가의 세트도 사볼까 했지만... 신중하게 결정 하려구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의견 부탁 드립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지만 전 정답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선택은 제 몫이지만 그래도 많은 경험을 가진 선배님들의 조언과 의견을 듣고 신중이 결정 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부족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