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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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보트낚시하다가 죽다 살아났습니다.
저는 보트낚시만 10년 남짓의 보트매니아입니다. 지지난주에 보조 보트로 달고 다니던 보트가 물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바람이 빠졌지만 보조로 달고 다닌 보트기에 별 위험은 없었습니다. 그 보트는 약 8년된 보트이기에 보트가 낡아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엔 제가 타고 있던 보트( 중고로 산 보트인데 먼저 주인이 3년, 제가 6개월 탄 보트입니다. 보트 회사 말로는 3년 이상 된 보트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5년~6년 이상된 보트는 아닙니다.) 가 낚시중 터졌습니다. 보트천을 본드로 접착한 부위가 터졌고, 순식간에 바람이 빠지는데 아찔 했습니다. 다행히 수심 깊은 저수지가 아닌 수로 였기에 낚시 장비를 보트 매트리스에 싣고 물속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수로긴 했지만 깊은 곳은 턱까지 물이 차 올라 까치발을 들고 겨우 겨우 걸어 나왔습니다. 20만원 상당의 수초제거기는 경황이 없어서 수장 시켰습니다. 만약 대류지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면 제가 죽던가 아니면 낚시 장비를 모두 수장 시키고 저만 살아 나왔겠지요.
보트 회사에서는 올여름 유독 더웠고, 뜨거운 차트렁크에 보트를 보관해다가 열을 받아서 본드 접착부분이 약해져서 터진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지난주에 터진 보트는 서늘한 창고에서 늘 보관했던 보트므로 ( 약 8년 됐지만 보트는 10년은 탈 수있어야 하고 그래도 물위에서 터진다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설명이 안됩니다.
보트회사 사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첫째, 사장님은 ‘보트는 벌어질 수 있고, 터질 수도 있는데 그걸로 문제 삼으면 대한민국 보트회사 모두 문닫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보트낚시꾼들은 당연히 목숨걸고 보트 타야 하는 겁니까? 보트가 펑크나 죽다 살아난 소비자의 입장에선 이 말씀은 너무도 무책임하고 분통 터집니다.
둘째, 과거에 만든 보트들은 본드의 접착력이 지금것만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거고 지금 만드는 보트들은 그럴염려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과거에 만든 수백 수천대의 보트들이 앞으로도 터질 수 있다는 거고 또 누군가는 목숨을 거는 사태가 벌어 질 수있다는 말씀인지요?
셋째, 제 부주의로 두 대의 보트 모두가 터진것은 아닐진대 수리비용 3만원을 꼭 받으셔야 했는지요? 제가 수장시킨 수초제거기 값을 변상해달란 것도 아니고 과거 본드의 접착력이 약했다는 것을 인정하시면서도 그 수리 비용을 꼭 청구 하셨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사장님께서는 그 보트를 수리하기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을 설명하시면서 3만원은 최소의 인건비라고 하셨지만 그 회사 제품을 쓰다가 위험에 빠진 사람이 보낸 제품을 유료로 수리하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넷째, 보트가 터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제품 판매시 꼭 소비자에게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입니다. 어떠한 주의를 해야 하는지 회사 홈페이지에 기재해주시고 제품 판매시 사용 설명서에도 꼭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보트 경력 10년인 저도 몰랐습니다. 한순간 그렇게 허무하게 보트가 터질 줄은요.
회원 여러분, 제가 타는 보트는 인지도나 판매량으로 볼때 국내 붕어보트로는 1~2위를 다투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이런 보트가 터진다면 중국산이나 낡은 보트들은 앞으로도 터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생명과 직결된 것이므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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