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잉어쓸개를 먹은 후 아무것도 먹지 못하며 구토 설사로 고생하다 사흘후에야 병원에갔는데, 이미 신부전으로 신장이 많이 상했고 혈액 투석을 해야한다더군요. 간도 상했을지 모르는 상황.
붕어즙 드실때도 필히 내장(쓸개)는 제거해야합니다. 간혹 몸에 좋다고 내장과 비늘을 그대로 두고 통채로 고와 먹기도 하는데 큰일납니다. 잉어, 붕어 쓸개의 독성은 고열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니 주의하세요. 붕어 약내릴때 통째로 쓰기도 하던데 그건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키로급 자연산 광어 회뜨면 쓸개를 빼서 소주 한병에 풀어주더군요... 자라집도 그러구요... 가물치 큰넘도 그러는거 봤습니다... 주의할 점은 어류의 내장은 독성을 띄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보통 알레르기와 달리 1년 넘게 발진 부위가 남아있더군요. 조심... 또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