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로채에서 새로운 산적 입당식이 있었습니디.
청주 규민빠님이 산적으로 정식 등록하여 겨우내 주말에는 산채에 출근하기로 하였지요..
몽마두목이가 파뱅을 선물로 주며 꼬셨답니다.
다음에는 설골 46대를 입당식 선물로 내놓는다고 하니 생각 있으신분은 몽마두목에게 연락 바랍니다...ㅋ
새로운 산적도 들어왔는데 조과는 몰황이었습니다.
모기에 헌혈만 음청하고 패잔병처럼 1시경 모두 철수~~~ㅡ.,ㅡ
그리고 하루가 지난
오늘~~~
대박을 쳤답니다...
푸하하하핫~~~~
오후 세시반 집을 나서 B지구 순찰에 나섰지요..
보이시나요?
손바닥크기의 영지버섯입니다.
붕어로 치면 최소 사짜급이지요...
제가 영지를 채취하는곳이 집근처 작은 야산입니다.
나름 A지구, B지구, C지구, D지구, E지구 로 구분해서 채취하는데 B지구가 가장 많은곳입니다.
E지구는 매화나무 영지버섯이 피는데 한해 한두개 얻으면 다행입니다...
동네다보니 노리는 사람이 많아 어릴때 대부분 따가버리고 운좋게 남아 있는게 제 차지입니다..
영지버섯, 운지버섯, 잔나비걸상버섯 해서 한보따리 채취해왔습니다..
소요된시간은 딱 두시간... 다섯시반에 집에 돌아왔지요...ㅎ
손바닥만한 오늘의 장원입니다...
상태도 살포시 황토를 뒤집어써서 최상급입니다.
잘 씻어 훈증해서 건조에 들어갑니다.
적당히 마르면 잘 썰어 완전건조시킨후 보리차 끓일때 두세조각씩 넣고 끓여 먹는답니다..
멀리 갈 필요 없고 집근처에서 잠시 외줄해서 이정도면 대~~박 이지요? ㅎ
다음주에는 사무실 뒤의 A지구를 돌아뵈야겠습니다.
지금까지 10여개 봐 두었는데 그중 제 차지가 절반정도 될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뱅 줍니꺼?
난~~~100암피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