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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물때에는 숭어를 잡다가 들물때 감성돔 포인트로 넘어간다고 하기에 큰 기대도 없이 동행 하였습니다
영종 선착장에서 십여분 배를 타고 신도로 건너 가서 오전내내 숭어를 노렸었지만
가끔 농어새끼들만 잡혀줄뿐 오전내내 숭어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몇마리 잡은 농어로 회를뜨고 소주한잔 걸친후 감성돔 포인트로 넘어 갑니다
갯바위로 진입을 한후 바라본 풍경은 물살이 세서 과연 될까 싶습니다
준비해간 민물대에 수심 1.5 미터를 주고 미리 잡아둔 딱새우를 끼워 던져봅니다
물살이 세서 밑밥질도 힘든 상황이라 별 기대도 안하고 대충 던져 봅니다
잠시후 찌가 살며시 잠기기에 챔질을 해보니....
오우 엣!~~~~
쿡쿡 처박히는 손맛이 보통이 아닙니다
친구가 뜰채를 들고 달려 와서 대기를 합니다
물속에서 얼굴을 보여준 녀석은 은빛 찬란한 감성돔 입니다
아니....?? 인천앞바다에도 감성돔이 낚이다니?
대략 크기를 재어 보니 한자가 될듯 합니다
지느러미를 세우고 멋진 위용을 드러냅니다
살림망도 없기에 가방에 대충 넣고 사진 한장 박았습니다
그후론 손바닥 만한 것들로 몇수 더합니다
역시나 감성돔의 손맛은 붕어와 다릅니다
군시절 완도에서 잡아본후 대략 삼십년만에 보는 감성돔 손맛입니다
만조가 될수록 입질이 없고 포인트가 잠겨버립니다
철수를 외치고 돌아가는 길이 잠겨서 암벽 등반을 해야만 햇습니다
수온 상승으로 인하여 감성돔과 참돔의 활동 반경이 북상 했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처음 잡아 보기에 나름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조금때는 더 큰게 나온다고도 합니다
인천 앞바다에도 감성돔이 낚이고 있습니다
이제 감생이 잡으러 멀리 안가도 되는 시절이 온것 같습니다..
참!...사진은 올릴줄 몰라서 생략 합니다 (소풍님 한테 한장 보냈슴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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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감성돔..
하동쪽에서 30여마리를 낚은후...한번도 가지를 않았는데..
우찌 .. 종목을 짠물 은붕어로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