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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모시고 살기
학교댕겨 오겠습니다~~하고 나댕긴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또 봄방학을 하셨데나 머래나...ㅠ
초밥이 드시고 싶다해서 어제는 점심을 밖에서 대접해 드렸드만,
오늘도 점심때가 가까워오자 눈빛에 묘한 기운이 비춥니다.
오후 날씨가 봄날입니다.
워디 햇살 따닷한데 쭈그리고 앉아, 난닝구 뒤집어까구 이?잡기 대낄인 날씨입니다.
오늘은 면요리를 대접해 드릴려고, 일단 문밖으로 모시고 나갔습니다.
단지내 화단옆 벤치에 한상 차려드릴려고 정성을다해 준비를 해봅니다.
물은 다 끓었는데 어머나....초딩께서 안보이십니다.
전화기에 문자 한통만이 띠리링~~
"많이 드세요, 학원가서 떡복이나 사먹을께요"
돈은 굳어서 좋긴한데,
애 굶겼다고 폭풍 잔소리 들을 시간이 슬슬 다가옴에....
워디 밤마실 이라도 나가봐야 할려나??
올해만 후딱 지나가면...이젠 우리집엔 어린이가 없어집니다.
경 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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