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되면 비바람 멎는다길래 비바람 맞으며 연밭에 구멍 뚫고 짧은대 세대 펼치고 일찍 그치고 멈춘다던 비바람이~~ㅠㅠ 구라청을 믿고 맞바람에 들이치는 비와 맞서다 ᆞ ᆞ ᆞ ᆞ ᆞ ᆞ 자리 옮기고 새자리 파서 다섯대 펼치고 날이 저물어 가믄서 시커먼 일곱치 붕애들 찌오름과 날으는 반딧불이 불빛군무와 조금은 짜증 섞인 귀뚜라미 울음 소리에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기고 있씁니다 ᆞ ᆞ 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