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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님 저희들이 호두르 나누려 하는데 도와 주시겠어요?"
호자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물론 도와주겠다. 그런데 신의 방식을 원하느냐, 아니면 인간의 방식을 원하느냐?"
호자의 질문에 아이들은 "신의 방식이요!"하고 대답하였다.
호자는 호두바구니에서 두손 가득 호두를 꺼내더니 첫번째 소년에게 두번, 두번째 소년에게는 두손 가득 한번, 세번째 소년에게는 남아있던 호두 두알, 네번째 소년에게는 호두를 주지 않았다.
그러자 아이들은 이러둥절하며 호자에게 소리쳤다.
'무슨 신의 방식이 이래요?'
"이게 바로 신의 방식이다! 신은 어떤 사람에게는 아누 많이주시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적당히 주시고,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조금 주시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아예 주지도 않으신단다. 만일 너희들이 인간의 방식을 택했다면 나는 너희들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을 게다."
* 라스레딘 호자의 ' 행복한 이야기' 중 신의 방식과 인간의 방식 *
라스레딘 호자는 13세기 터키에서 살다간 이슬람의 현자 입니다..
쏠라입니다..
횐님들 편히 주무시고 계시겠지요..
전 요새 또 다시 잠을 깊게 들지 못하고 자주 깨어나 헤맵니다..
2시경부터깨서 이리저리 뒹굴다 문득 예전에 보았던 책이 생각나서 뒤적거리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라 이렇게 남겨 봅니다..
전 이 책을 접하며 탈무드나 이솝우화가 생각 났습니다..
혹 관심 있으신 횐님 계시면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오늘 하루 반짝 춥습니다..
대신 우릴 몇일간 괴롭히던 미세먼지는 걱정을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안전한 하루 되시고 기억에 남을만한 최고의 하루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전 오늘은 좀 이따 병원으로 출발 합니다..
오늘도 병원놀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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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일빠입니다ㅡ
그래서 신은 불공평하다고 할수도
있을거고 ㅡ인간은 타고난데로 살아라할수도
있겠지만 또한 아무것도없는 아이도 다듬고
노력하면 호두나무를키울수도있고ㅡ
뭐암튼그러네요ㅡ
탈무드는 예전 수박겉핧기식으로ㅡ^^
반짝추위에 감기조심들하시구요ㅡ
대구는 홍역땀시 난리아닌 난리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