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상승은 기대하지않지만 수온은 떨어졌을 것이라 기대하고
용왕님과의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앉았읍니다.
근데 그분 상당한 꼼수를 부렸더군요.
매번 자리하던곳을 찿으니 세상에나!
물속 바닥이 보입니다, 혹여시 하는 마음으로 3.6을 던져보니 수심 25정도
제 단찌가 20인데...
이거 용왕님의 갑질 아닙니까? 제가 수심 40부터 공략하는데 너무하더군요.
어쩔수없이 건너편 산밑을 보는데 몇분이 하고계십니다만, 영 내키지 앉는 자리인데...
용왕님의 꼼수로 인해 저수위 포인트는 없어지고 할수없이 이동합니다.
열여덜 딸기를 부르며...
가급적 피하는 자리, 이유인즉 산밑으로 내려가야해서 몹시 힘이들거든요.
![635680bf-72d7-4588-bf84-a414a3530d18.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635680bf-72d7-4588-bf84-a414a3530d18.jpg)
![7ee9e3d6-e4f4-4151-8cb2-8e2f16599074.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7ee9e3d6-e4f4-4151-8cb2-8e2f16599074.jpg)
도착후 자리를 보니 자리가 마땅치않읍니다.
수심체크 30, 좀더이동 60
이곳에 자리합니다 옆조사님과의 거리 5~6미터
주변에 사람들 있는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눔의 용왕님 꼼수땜시.
날씨는 선선하고 좋은데 어둠이 내려앉을 때까지도 입질이없읍니다.
모든것이 변했읍니다 ,입질시간데. 수위 ,온도 잡어의 움직임등
아무래도 꽝 일듯한 불길한 예감속에
3치붕어 몇마리 건져내니 간간이 입질을 시작합니다.참으로 어렵고 힘든 낚시를 합니다.
하지만 시간상 그리고 분위기상 용왕님과의 재협상이 필요할듯한 생각속에 밀당을 해봅니다
![aba1cbbc-c60a-4cf9-b8cc-5464104378f6.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aba1cbbc-c60a-4cf9-b8cc-5464104378f6.jpg)
어려운 협상속에 새벽녁에서야 상호 양보속에 극적 타결합니다 ㅎㅎ
![33027c19-b339-418f-ac70-d494294920c0.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33027c19-b339-418f-ac70-d494294920c0.jpg)
몇놈이 나와서..
물고늘어졌군요...
이시기에..손맛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