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너머 어렴풋이 남아있던 추억하나가
완성됬네요.
85년도 고교졸업당시 젤 친하게 지냈던
친구넘한테 전화가 왔네요
서로 바쁘게 지내던 차에
서로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먹고사는
문제로 지금에서야 연락했다고
미안해 하네요
다른 친구의 전확를 통해 연락이 왔네요.
나 누구야 기억하니?
야! 개××
내 첫마디
친구넘은 목소리 들으니까 참 좋다
너 어디살어 대구
나 김포
낚시하다 말고 심십여년전 기억을
떠올리며 한참을 떠들었네요
너 뭐하니 11t운전해
김포는 오냐
어 가끔와
올때마다 전화해 밥사줄께.
친구넘 왈 공돌이가 뭔돈있다고
내가사줄께
이젠 끝까지 가자
그래 끝까지.
학교다닐때 친구넘은 버스타고
통학했네요
버스 시간 안맞으면 언제나 울집에
와서 놀다가 밥먹고 가곤했는데
친구넘 그걸 기억하네요.
대구 가깝게 느꺼지네요
앞으로 자주갈거 같네요.
산채를 자주 비우시면 두목이 바뀔수도..
축하합니다 친구 찾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