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는 것에대한 애착,
첫사랑, 첫아이, 첫낚시대, 첫조과,,,,,,,,
처음이라는것,
그것에 대한 애착은 누구나 있으리라.
그중에 하나. 첫목부작.
아침에 출근해서 작업복을 갈아입고 가장먼저 하는일, 목부작에 물주는일.
여러개의 목부작이 있지만 내눈에 가장 예쁜 목부작은 처음 완성한녀석.
물을 주어도 가장 나중에 가장 신경써서, 가장 주의깊게...
노지 선배님 흉내 내어본다고 시작후 내게 건내준 무지막지한 통나무하나!
완성까지는 한달정도, 들었다 놓았다, 쳐박아놓기도 하였고 어찌해야할까 고민도 많았던 녀석.
얼추다듬고 선배님께 뵈어드리니 설명을 해주신다. 이러이러하면 참 예쁠것이라고.
그렇다, 그후 선배님께 몇개밖에 가져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더 예쁘다 ㅋㅋ
다음에 찿아가면 이보다는 못하겠지만 예쁜것으로 가져와야지~~^^
여백의 미....란것이 생기죠.....
몇개 더 뺏아 오셔서..
그분께 여백의 미를 선물해드림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