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도로가 없는 청정지역 계곡지 소류지가 있습니다.
두발 구르마도 못가고 오로지 외발 구루마는 갈수있는 소류지가 있습니다.
못뚝에서 우측은 직벽으로 상류까지 병품처럼 이어져있고 좌측은 산으로 중류와 상류에 낚시를 할수 있고 무너미도 괜찮은 포인트가 나옵니다.
5년전 혼자 독조를 했을때 준척 마릿수. 올해 6월12일에 과감히 도전.
그장비를 매고 지고 이고 한번에 옮기려고 하다 쓰러질뻔. 5번 쉬면서 갔는데도 도착해서 나무가지 작업하다 핑~~~하고 쓰러질뻔.
배수 중인데도 4시반에 턱걸이 한수 밤새 꽝.... 밤새 5cm 줄더군요.
그리고 2주뒤 지인과 재도전. 지인분 중류 전 못뚝 오른쪽 자리.
역시나 배수 중...못뚝 수심 3m~4m가까이. 그런데도 붕애 한마리 얼굴보고 꽝...추워서 혼남.
참개구리 무쟈게 울어대는 통에 밤에 잠잔다는것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되는곳이기도 합니다.
그소리 정말 깨굴이 아니라 꽥꽥거리는것 같고 머리를 지끈지끈거리게 만드는 고음이죠. 한마리가 울면 수백마리가 울어댄답니다. 그러니 미치죠.
고기는 들어 있는데...참 어렵습니다. 계곡지 낚시.
두번 그러고 나니 이젠 나이도 있고 기력도 없어 도전한다는게 겁나더군요.
진짜 저수지 온동네 오픈안하고 조용히 깨끗하게 낚시하실분한테 공개해드릴까 합니다.
대구나 경북지역이신 분들이 그나마 가까워 도전하기 가까우실듯..
안동 길안이라...
단 멧돼지가 진짜 많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전 낚시하면서 수중전이라 다행이였지 중류에서 처음 낚시 할때 멧돼지가 바로 뒤 풀숲에서 씩식거리더군요. 불과 1m 뒤가 풀숲이였는데. 가라고 소리지르고 불비춰도 씩식거리고 한참 있다가 가더군요.
6월에도 건너편 산에 멧돼지들이 얼마나 다니던지.
나뭇가지로 병풍치고 파라솔 펴서 뒤에 막고 최상류에서 수중전을 했을정도니까요. 혹시나 해서..
그만큼 오지입니다.
도전하실분은 댓글 주시면 공개해드리겠습니다.
단 다녀오셔서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큰녀석이 나왔는지 궁금해서...
자생새우 무쟈게 많습니다.
통발 넣어두니가 좀 작아서 그러지 어마어마하게 들어오더군요. 6월에
도전하실 조사님들 있으시면 저 대신 그곳의 대물녀석들의 얼굴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알려 주세요
문자도 좋고 족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