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가 뭉툭하고 목이짧은 새들.
걸음도 뒤뚱거리는 저 새들이 요즘 자꾸 늘어갑니다.
수를 헤라려 보니
1,2,3 ...9, 10
10마리의 새들입니다.
낚시 대상이 되면서 부터
점점 이뻐보이는 귀여운 ...십새입니다.
그런데 또 눈에 띄는 것은 다름아닌
... 사나운 맹수였습니다.
새들을 노리는 폼이 공포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숨기고 있겠죠.
노려보는 모습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낚시대를 펴고 앉았지만 등꼴이 오싹합니다.
잠시후..
붕어는 뭐 항상 나오는거고
눈발도 살살 뿌리고 날씨도 추워지기에 얼른 집에 왔네요.
물론 추워서 온겁니다.
저정도의 맹수들이 무서워서 온건 아니고요.
밤낚시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구나...생각을 했습니다.
내일은 집콕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