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말해서 잉어는 이제 별로 반갑지 않아요.
붕어 낚시용 섬세한 채비들이 잉어를 만나면 여지없이
나가 떨어집니다.
새로 산 3.8호대가 단번에 두군대나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꺼내고 싶지 않은 파워와인드(바다낚시대)로 복수를
하긴 했습니다. ^^
그런데 문득 릴 낚시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주먹만한 떡밥던지는건 너무 시끄러워서 싫고요.
찌 스톺퍼 달아서 찌낚으로 던지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대정도만 방울도 없이 던지는거니까
주변에 소음피해도 안입힐거같네요.
무거운 바닷대 안꺼내도 되고말이죠.
드랙이 있으니 깡패들 제압하기에 어렵지 않겠죠?
릴 조사 되더라도 많은 사랑과 성원 보내주세효
- 붕어만 와주면야 더없이 좋겠지만요
좀더하다보믄 장어에 도전하고픈
욕심도 생길거구요
장비가 막 늘어나는 소리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