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고향집에 일보고 오후에 용제지로 갔습니다.
보령 용제지는 고향집에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는 가까운 곳인데, 여기를 이제 와 봅니다.
용제지는 3만평의 작은 평지형 저수지 입니다.
토종터 였는데, 최근 배스가 유입되어 손맛을 보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토요일 대낚시를 하는 분들이 저 포함 5명 이었습니다.
무료터에 5명이면 상황이 짐작 가시죠?
제방에서 바라본 모습 입니다.
제가 앉을 곳은 상류 수초밭 입니다.
앞에 보트 타시는 2분의 조사님이 계시더군요.
붕어단속님이 무분해주신 찌와 새로산 낚싯대 개시를 해보려 했는데, 36대를 던지면 연줄기에 걸리고 수심아 낮습니다.
중간에 물길이 있는데, 여기는 28대 정도가 적당합니다.
바닥은 청태가 많고, 밑걸림이 심해서 낚시하기 힘들었어요.
왼쪽부터 신수향 25, 수파난 28 2대, 수파난 32, 신수정 32, 수파난 28 6대를 준비합니다.
미끼는 라이어 옥수수글루텐 조금만 준비를 하고...
이것도 반절 이상은 남기고 왔습니다.ㅎㅎ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라솔로 막았습니다.
오전에 일할때는 더웠는데, 왜 낚시할때 바람이...ㅠㅠ
4시부터 시작했는데, 입질 한번이 없다가 왼쪽 두번째 수파난 28대에서 찌가 올라와 잡은 4짜 입니다.
붕어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사실 4짜는 첨 잡아봅니다.ㅎㅎ
조금 더 해보지만 입질은 없고 추워서 8시에 철수를 했습니다.
조상님이 고생했다고 선물을 주신 것 같아요.^^
수우우님 조심하겠습니다 저는 때리지 마세요
첫4짜 격하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