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할게 있어서 근처 PC방에 들렀는데요.
밤 10시쯤 돼서 갑자기 알바가 오더니 한다는 말이
알바 : "저 신분증 확인좀..."
나 : "(깜짝 놀라며) 저요? 낼 모레 50인데요 무슨 신분증을.... 됐어요"
알바 : (겸언쩍은 웃음 지으며) "네"
5년전쯤 어떤 어르신한테 학생이란 말 듣고 황당했던 경험 이후로 두번째로 황당한 경험이네요. 어르신은 눈이 나빠 그렇다쳐도 20대 초 중반쯤 돼 보이는 처자가 이러니... 안경도 안 썼던데...
좀 나이보다 젊어보이긴해도 이정도는 아닌데... 이 상황에서 기분이 나쁜건 왜일까요.
이거 알바가 저 놀리는거 맞죠? ㅡ,.ㅡ
한국인이 실제나이보다 7~15살 어려보이긴한다는데요..ㅎㅎ
그래도 신분증까지는 아닐건데..ㅎㅎ
놀린다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