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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어떤분이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자기랑 교환하자고 하더군요.
새것처럼 깨끗한 폰이고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폰용량이 모자라 다른폰으로 바꾼거라서
폰 상태는 아주 좋은거라고 설명해주고... 다른분들 문의가 많이 왔는데 그분이 하겠다고해서
거래완료하고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강풍에 비바람 불던 날! 낚시다녀오신 분들은 그날 기억하실듯...
월욜날 10시 30분쯤 택배발송 할 수 있을거라고 했기때문에 아침부터 집에서 1차 포장하고
회사에서 2차로 스티로폼이랑 비닐등으로 한 번 더 포장을 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안전하게...
그랬더니 발송 직전에 문자가 왔습니다. 아들이 그러는데 갤럭시 노트는 잘 꺼지고 밧데리 잘 닳고
중고시세도 14-15만원인데 비해서 낚시대는 17-19만원이라고....
도대체 하루에 전화를 몇통이나 하고 게임을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영업하는 아내와 축구겜 좋아하는 아들이 똑같은 폰을 잘 쓰고 있고
그럴거면 미리 말하지 토욜 일욜 가만있다가 발송직전에 이러는 건 매너문제 아니냐고 했더니
그냥 시세나 뭐 이런거 알고나 있으라고 그랫다면서 그냥 교환하자고해서 발송 했습니다.
폰 상태 통신사 폰+밧데리+충전기 이렇게 있다고 미리 다 얘기된 상태였고...
좌대탓다가 예비밧데리 분실했고 지금 쓰는 폰도 술먹고 예비밧데리 분실한 상태임...
며칠후 문자가 왔습니다.
폰 잘 받았는데
예비밧데리랑 밧데리 케이스 안왔는데 빼먹었으면 보내달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예비밧데리 없고 그래서 필요없을거 같아서 밧데리 케이스도 안보냈다고...
나도 폰 자체로 충전해서 쓰고있는데 정 불편하시면 나도 회원끼리 찝찝한거 싫으니까
아들 쓰는 밧데리 하나 보내주겠다고(아내꺼는 업무상 주문전화가 많아서 안되고)
대신 착불로 보내드릴테니 괜찮으시면 주소 다시 직어 달라고 했더니
당연히 예비밧데리 있는 줄 알았다고 됐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그렇게 답장이 왔던거 같습니다
짜증나게 기네요...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또 문자가 왔습니다
어제 대구모임 갔다가 밤새 술먹고 속이 울렁거리고 기분도 안좋은데
KTX타고 오는 중에 문자가 오더군요 자기는 가족이 다 KT인지 SK인지를 함께 쓰기때문에
안되겠다고 반품해 달라고 ...
전화하면 안좋은 말을 하게될까봐 일단 문자 씹었고
집에 도착해서 한숨자고 좀전에 일어나서 이러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맞는지 한번 물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는분은 알겠지만 전 케브라옥수를 주로 쓰고 있어서 빨간색 계열인데
그분이 보낸낚시대는 푸른색계열(그랜드수향)이라 썩 마음에 드는 취향이 아니라서
대구 아는 지인에게 선물했습니다 참고로 어제도 손에 차고간 묵주 5개 다 나눠주고 왔습니다
나눈 것만 남는다는 말처럼 나누는 건 참 오래 기억되고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제 게시글보면 레이저 컷팅기로 가공후 절곡해서 8단 받침틀과 발판제작한 게 있습니다.
지인이 그걸 해줬는데 굳이 돈을 안받겠다고해서 미안코 고마워서 잘 안쓸거 같아서 낚시대를
선물겸 비용겸 주게 된 겁니다. 섶다리 비슷한거 만들려고 하는데 또 부탁을 해야될 일도 있고해서.
상황이 이러한데 반품해 달라니 반품해 줄 낚시대도 없고
있다해도 반품해 주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안생기는데 이런 경우
제가 거래완료건이니 반품이 힘들겠습니다..하면 월척법이든 나라법에 걸립니까?
제가 47세이고 그분도 연배 비슷한 어른 같던데 참 신중하지 못함이 아쉽고 솔직히 짜증나네요.
긴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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