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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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이른 저녁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4륜차량이 아니면 못올라간다는 말을 안듣고
무식용감하게 산길 올라가다 차바퀴가 빠집니다.
렉카차 불러서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렉카기사
양반 사위라도 삼고 싶을 정도로 고맙더라구요.
차빠졌다고 여기 까지와서 그냥갈순 없는일
부랴부랴 짐챙겨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가든길에 산딸기 먹다가 해져무네요.
걸음을 제촉합니다.
가는길에 묘 하나 있길래 덩어리 딱 한수만
하게 해주십사 묵념?
암튼 계속 올라갑니다. 어라 길이 왜이래?
이산속에 진짜 소류지가 있긴 있는걸까?
있더라도 물이 말랐으면 어떻하지...
20분 가량 무거운 짐지고 가는 내내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얼마쯤 들어갔을까요?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그렇다면
소류지는 분명 있단 이야기인데...
가는길목마다 장애물 투성이 입니다.
저기 뚝방이 보이는데 아뿔사 부들밭 사이를
지나가야히는데 장화가 없네요. 에라 모르겄다
그냥지나갑니다. 뚝방 올라가다 넘어지고
천신만고 끝에 도착! 분위기는 5짜 자리인데
혼자서 다시 가라면 다신 안갈것 같습니다.
밤새 떡밥 강냉이 새우 번갈아 가며 입질
테스트 해본 결과 새우에 입질이 빨랐습니다.
수초제거기 하나 사던지 해야지원 상류쪽에
올라가서 낚시했더니 씨알이 작아서 회사
형님에게 물어보니 뚝방에서 했어야지.
하시네요. 수초 때문에 진한 손 맛은 못
보았지만 나름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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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땡기게 만드시네...
책임지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