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라는 사람? , (희망사항 포함)
향수™ IP : be0a1c2e9c3be95 날짜 : 2013-07-02 12:37 조회 : 2247 본문+댓글추천 : 0
1. 정말 신나게 웃다가도 눈도 깜짝 안한사이에 정색을 할수 있는남자.
2. 슬픈영화를 보면서 절대 울지 않는데, 액션영화의 정의로운 해피엔딩에서 울고있는남자.
3.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누군가 나를 죽이기위해서 칼을들고 나탔을때, 무기를 들고나타난 상대에게 대한 예의로 비웃어주는 남자.
4. 정말 친한친구와 죽일듯이 싸우는중에, 옆에서 말리고 있는 또다른 친구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 고 방긋 웃으면서 위로 해주고나서 계속 싸우는, 이성과 여유가 있는 남자.
5. 나이가 10년이 많든 20년이 많든, 모든 상대의 인생선배를 "어른이 아닌 그냥친한 동네형님" 으로 착각하고 있는 남자.
6. 술을 두잔도 못마시는 주제에, 두병을 우습게 알고 2차, 3차, 끝까지 따라가서 혼자 살아 남는 남자.
7. 한번의 원한(은혜)은 수단과 방법(사랑,정의,의리)을 가리지 않고,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흐르더라도 반듯이 갚아주는 의지의 남자.
8. 평생을 "옳고 그름" 을 연구하면서 살아왔지만, 나의 옳음이 객관적 옳음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느낄때, 어처구니없이 일순간에 마음의 수정작업을 하는남자.
9. 격식과 엄숙의 분위기를 너무나 싫어하여, 엄숙한 분위기를 웃음의 분위기로 바꾸려고 혼자 웃다가 몰매 맞아도 계속웃고 있는 정신나간 남자.
10. 온갖 비열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상대와 내가 함께 웃을수있는 분위기를 기필코 만들고야 마는 지독한 남자.
11. 시비를 거는사람이 있다면, 시비거는것이 기분나쁜것이 아니라, 무엇때문에 시비를 거는것인가에 대하여서만 궁금한 남자.
12. 나는 진지하게 상대를 배려하여 충고를 하고 있지만, 상대는 원래 웃기던놈이 충고 한답시고, 웃으면서 이해하게끔 하는 남자.
13. 집안에 개미나 바퀴나, 날파리가 생기면, 절대로 그녀석들을 잡아서 처단하지 않고, 근본의 원인인, 그녀석들의 먹을꺼리인 과일껍질과 과자 부스러기와 은신처를 깔끔하게 청소하는 남자.
14. 점집이나 보살집에가서 그님들이 보려는 점귀를 내가 먼저 내인생을 알아 맞추어,
"당신은 당신의 미래를 알고 있군요?" 또는 "기가 나보다 세기때문에 당신의 점은 내가 감히 볼수없다"며 말문이 막히게 하는 남자.
15. 늘 감성적이고, 내성적이며, 모든 일화와 사물을 동심의 마음으로 슬프거나 아름답게 해석하면서도,
겉으로는 씩씩하고 외향적이며, 모든일화와 사물을 거침없이 거칠게 내뱉는 남자.
16. 죽일듯 화남도, 넘어갈듯 웃김도, 엄청난 진지함도, 뜨거운 열정도, 10초안에 반대의 마음으로 바꿔먹을수 있는 엽기적인 남자.
17. 내가 모르는 지식을 남이 알고 있을때, 쪽팔림도 없이 모르는것(무식)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며, 아는자에게 온갖 권모술수로 배우려드는 남자.
18. 수많은 여자와 사귀고 바뀌고, 또 사귀고를 반복 하였지만, 그모두가 진심으로만 사랑을 했었고, 현재에는 한여자외에는 거들더도 안보는 남자.
19. 내가 잠을자면, 잠을자는 시간동안은 세상이 멈추어 있거나, 세상 만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항상 세상걱정과 고민을 짊어지고 사는 피곤한 남자.
20. 이 모든것이 비정상적인 행동인지, 정상적인 행동인지를 항상 궁금해 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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