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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하면 다시보고

향수™ IP : be0a1c2e9c3be95 날짜 : 2013-06-25 10:40 조회 : 2313 본문+댓글추천 : 0

수상하면 다시보고
ㅡ 의심가면 신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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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 주워서 지서에 가져다 주면 아무것도 안줬는데

학교에 가져다 주면 학용품을 주었습니다 ~

간첩신고 포상금 받아서 엄니 아부지 팔자 고쳐 드릴려고

의심가는 사람이 있으면 뒤따라가서 말까지 걸어 봤습니다.

말투가 어눌하고 이상하면 신고할려구요 ㅎ

실실 따라가다가 "아저씨 안녕하세요? 방긋 ^_^"

갸들도 인간인데 죽이기야 하겠나싶어서...

요즘은 우리가 군인들에게 철조망 넘어로 검은 봉지에 소주와 용돈을 포장해서 던저주곤하는데

어릴때에는 군인들이 쪼꼬렛과 사탕을 갈바닥에 뿌려주곤 했었습니다.

동네아이들이 달리는 군용차에서 뿌려지는 사탕을 주워 먹으려고 따라서 달리기도 했었네요 ...

가슴이 찡합니다.

찌져지게 가난 했었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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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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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월송 13-06-25 10:44 IP : e072f379cf6e137
신고 클릭할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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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계절바람 13-06-25 10:45 IP : 2a04add14ad301b
그럼요, 조국애는 가슴깊은곳에 새겨두어야지요.

그런데 궁금한기 있는데요.. 위에 나열된 풍경은 저 어릴때도 그랬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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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이짜붕어 13-06-25 10:46 IP : f302e476965f1c3
그러게요 많이발전했지요~~
지금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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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디s 13-06-25 11:09 IP : 72792e0cf56288f
새벽에 산에서 내려오는
수상한 사람 신고하면
십중팔구는 낚시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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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13-06-25 11:19 IP : be0a1c2e9c3be95
계절바람선배님 사실 저도 잘모릅니다 ^^
제가 조선낫으로 나무하러 댕겼는지, 깔꾸리로 깔비끌로 댕겼는지 잘은 모르지만,
입가에 고양이 수염같은 상처는 깔비끌어안고 구불러서 가시넝쿨에 떨어진거고
중지에 상처는 조선낫에 찍힌겁니다.
상처들이 남아 있으니 계속 기억에 맴돌기만 할뿐 자세한 상황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른들께서 그때는 너희들이 그렇게 자랐단다 ~ 라고 말씀해주시는 부연설명과
상처를 대조해보고 기억을 더듬어가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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晝주茶다夜야娑싸 13-06-25 11:25 IP : 1b28b4f5ecf68c3
삐라 학교에 갖다내면 연필한개씩 줬던거 같습니다.

요즘 같으믄 칼라복사로 걍~~~~~하루에 연필 백개씩은 거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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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햇반 13-06-25 11:25 IP : 278185af7bbf2ff
중학교다닐적 매주 월요일 학교운동장에 전교생 모여서 조회할때

모의간첩 발견시 신고요령 교육하고 애국가 4절가지 제창

하교시간에 국기하기식하면 길가다가 멈춰서 가슴에 손올리고...

모의간첩 신고하면 교장선생님 표창도 받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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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13-06-25 11:34 IP : be0a1c2e9c3be95
한번은 친구가 삐라를 주으려고 가시넝쿨을 뒤지다가

007가방을 주웠는데 현금 2000만원이 들어 있었다네요 ~

물론 신고를 했답니다.

그친구는 학교운동장에서 전교생 조회할때

여러가지 표창을 받은것으로 기억합니다.

삐라보다 더 좋은것을 주은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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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3-06-25 11:45 IP : 50390f06fdec7f9
꺼진 간첩 다시보자

이게 맞죠

울동네는 동해안이라 더 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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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13-06-25 11:52 IP : be0a1c2e9c3be95
병곡,청해,푸른바다,해맞이공원...

모두가 같은곳이고,

태어나서 가장 여행을 많이 간곳입니다.

선배님덕에 한번더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며

올여름 휴가가 살짜기 그쪽으로 기울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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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2 13-06-25 12:03 IP : d76d72bdbc11c14
비슷한 시기를 사신듯.. ^^

오늘 하루 감사하며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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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날라차삘까 13-06-25 12:08 IP : ad9b023a419e395
예전에 산에 가면 삐라가 널려 잇엇는데...ㅋㅋㅋ

삐라 하나에 노트 한권...

삐라 하나 주우면 좋아서 붕날라 ~~이단 옆차기도 하고 햇엇는데~~ㅎㅎㅎ

요즘도 삐라 날라 댕그는 갑요?

철책에 있을때 한두번 본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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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사랑 13-06-25 12:19 IP : dd449a30a4ed9d2
저희도 시골이 바닷가라... 전교생이 삐라 줏으러 많이 다녔지요... 삐라한개에 30cm자 하나~~^^
그때 생각하니... 겨울에 갈탄때기전에.. 또 전교생이 산에 솔방울 줏으러 다녔던 생각도... 초등학교 저학년때
인것같은데... 그걸로 겨울에 난로때고 했습니다...
시골이지만.. 전교생이 1500명 가까이됐는데도 그런 생활을했네요...
삐라나 솔방울 줍는 날에는.. 나무도 많지않던산에 전교생이 산에핀꽃모냥 그렇게 산등성이를 타고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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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바람 13-06-25 12:36 IP : 2a04add14ad301b
향수님~ 그짓부렁 하지마이소
어제 올라온 인물도 봤구마는...
계곡지 배경으로 인정 샷,
왼쪽이 향기가 나더만요ㅎㅎㅎㅎㅎㅎ 한 갑자는 됨직~~~한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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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나는붕어 13-06-25 12:41 IP : 6ab7d011d46d262
간첩잡으로 간다꼬 38선근처에서

껄떡거리다가 죽은사람도 더러있었다던데......

대한민국 이젠 살기좋은나라

새마을운동이 한목했죠~^^

새벽종이 울렸네~~~~

옛날에는 낙시꾼도 새마을꾼이라고(아침일찍 낙시가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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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디s 13-06-25 16:19 IP : 72792e0cf56288f
헐....
제작자 선배님두 참....
한갑자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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