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30대 초반에는 어금니로 쌀 가마니도 번쩍 들어 올릴 나이~16년 전 그느모 낚시 땜시 교통사고로 3년의 병원 생활 동안
옆에서 소.대변 오만 냄새 다 맡아 가면서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이몸 곁에서 함께 고생한 차 영숙씨!
주위 사람들이 산 사람이라도 살아야지~~~이제 제비를 잊어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하라고 권고 했지만
지금까지 눈 길 한번 돌리지 않고 제비와 함께한 22년의 세월! 참으로 미안하고 고맙소!
경제능력도 없는 남편을 대신하여 이 날 이때까지 집안의 살림과 경제를 담당하면서
가정을 이끌어 온 당신이여!
항상 자정 시간에 퇴근하는 당신의 피곤하고 지친 뒷모습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저절루 고개가 숙여 진다오
어떤 때는 남편의 책임과 의무도 못하는 인간이 저수지에서 남의 쓰레기 줍는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늘 죄책감으로 물가에서 대를 드리우고 있네여!
♬마누라 ♬마누라 ♬ 열~~~내지마♬
오늘은 당신의 46번째 생일이오!
저녁에 케익이라도 사들고 와서 함께 하고 싶지만 당신의 시부모님께서 자식들의 손 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기에 오늘 중환자실에 계시는 아부지한테 갔다가 시골 어무이 밥 차려 드리러 내려 가오!
긴 병에 효자"없지만 조금만 더 참아 봅시다요!
생일 축하 메세지는 울 월척 가족들이 댓글로 제비를 대신하여 하오니 나중에 읽어 보시구려
당신 생일 날 함께 하지못해 미안하고 글구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하오
늘 건강하시게나.
울 딸래미가 가끔씩 자게 방에 글을 볼 줄 알기 때문에 제비가 시골에 있을 때면 이 글을 마누라와 같이 보게 될것 같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나중에 꼭 보답 하겠습니다 ㅋㅋㅋ
모두 보람되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부부들이여 남"이 아닌 님으로 영원히 남으면서 머나먼 그 날까지 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고생하신날 만큼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