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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부인...이거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낚수꾼에겐 그냥 즐거운 요일일 뿐입니다.
울 마눌님!!! 아침에 일찍 깨우더니 사우나에 다녀오랩니다.
오늘...때빼고 광내서 델꼬 나가 데이트라도 하려는 폼새인가 했습니다.
명 받들어 동네 사우나에 댕겨오니...
요걸 들고 함께 죄를 사하러 가잽니다. 끼잉~ㅠ
나는 잠시 생각해봅니다.
그래 죄 많이 졌지요.
애꿎은 붕어들을 그것도 댑따 큰 눔들로 모아서 가마솥에 붕어즙내가 복용한 죄.
정말 큰 죄가 아닐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진중하고 신중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부인...그렀소 내가 큰 죄인이요.
하여 이참에 머리를 깍고 내려가겠소.
평생 내 손에 죽은 붕어들의 넉을 위로하며 참회하겠소.
남도로... 사찰하나 지어서 情家寺라 명하고 주지로 살아가려오.
미련없이 걍 홀가분하게 보내주시구료.
그랬더니....
큼직한 후라이팬으로 사정없이 뚜드려 맞고 입원 중입니다.ㅠㅠ
위로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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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시겠네요..
맞아본 자만이 알수있죠..
후라이펜 .. 얼마나 아픈지 .. 그 울림이란..
그래도 다행인것이 궁중팬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