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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족이란

붕어뺀질이 IP : 0a74d4963b3fbd8 날짜 : 2013-03-12 11:47 조회 : 1057 본문+댓글추천 : 0

얼마전 낚시점을 하는 친구가 내가자주 가는 산속 소류지에(터가쌤) 짬 낚시나 한번 가야겠다하니 요즘시즌에 왜 거길가냐고 하더군요.
요즘 이박사2님(전 엉터리꾼)이 친구분이랑 월척여러수 올려잖아요.
아는 형님들이며 늘만나는 분들이라.
그래서 제가 낚시는 자기만족이라고 말했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낚시는 자기만족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때론 장비구입으로만족 출조만으로도만족 손맛이그리울땐 작은 손맛도만족
여러분이 생각하는 나만의 만족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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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이트398 13-03-12 11:51 IP : 817f2babe86fd8a
찌만움직이면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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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불량곰돌이 13-03-12 12:22 IP : 18db0431740d9de
붕어는 못잡아도 좋으니 경치좋은 산골에서 노숙하고 오는것,

그것이 최고의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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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대물☆참붕어 13-03-12 14:19 IP : 5691267404328aa
곰돌이님...
그건 내 레파토리 인데....
남의것 함부로 인용하면
저작권법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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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2 13-03-12 16:39 IP : 13b260c3c4d4bf5
엉뚱한 댓글 달았다가 자삭했습니다.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요.


붕어낚시만 얘기하자도 몇년 세월이 필요합니다.
붕어낚시를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얘기를 들으면 "뻥치지 마 & 웃기시네." 하겠지만요.

뭐든 쉽게 질리는 스타일인 저는 다행하게도 아직까지는 붕어에게만은 질리지 않았어요.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고 익혀야 할 것도 많고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것도 많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래도, 포인트는 쉬 질려해서 한 자리에서 1박 이상은 정말 죽어도 싫을 정돕니다.
어쩔 수 없이 멤버들이 그 자리에서 하루 더 쪼아보자면 못 이기는 체 하긴 합니다만...(그것도 지금까지 딱 세번 정도만)


성향이죠.
한곳만 집중해보고 싶은,
주어진 여건일 수도 있겠고요.
빠듯한 시간에 멀리 가기도 어렵고, 산속 소류지는 가끔 이름 모를 산새들만 왔다 갈 뿐,
이 생각 저 생각 갈무리하기 너무 좋을 정도로, 솔직히 더럽게 조용하기까지 하니까요. ㅎㅎ

95년도부터 낚시와 우리네 인생이 닮은 구석들이 참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한 30년 낚시를 더 해보면 뭔가 깨달음에 당도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
그냥 주절거려 봅니다.


항상 그렇듯 마음 속으로는 늘 건승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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